교육생 후기 2008 년 이후 입교한 졸업생들의 4주 숙식 교육후 눈물겨운 후기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했던 점심 밥상에서 교육까지
  • 독백을 되새기며...
  • 2012-08-29
ㅡ팬텀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한 공부인데 처음부터 선물을 차트로만 공부한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HTS를 차트로 보다가 숫자를 외우고 하자니 도데체 암기가 되질 않았다.


지금까지 암기하기 보다는 수첩에 적어 두고 필요할 때 꺼내보던 나에게는 도무지 적응이 잘 되질 않았다.


그렇다고 외우지 않고는 빠른 대응과 적절한 포지션을 찾을 수 없는데 말이다.


지금까지 해 온 공부가 확연히 다른 것에서 오는 거부감인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해 온 공부가 절대 옳은 공부가 아니므로 이것을 모두 버리고 비문공부 대로 해야 하는데 말이다.


오늘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 보며 어떻게 하면 옳은 후기를 쓸 수 있을까 생각하다


머리 속에서 해운대님이 적으신 독백이 내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이 말씀들을 돌려서 표현을 해 볼까 하다 그대로 올리는 것이 왜곡되지 않고 다른 어떠한 표현보다 가장 정확할 것이고


누구도 이를 기억하면 된다고 생각되어 그대로 인용을 한다.


(해운대님, 이 글이 저를 표현해 주는 것이고 또 이글이 모든 것을 말해 주는 것 같아 허락없이 인용을 하니


너그러이 용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부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비문 공부 대충하면 사람 잡는다. 철저히 해야 한다.


수 없는 시행착오와 연구를 거쳐 비문을 만든 분도 있는데


고마운 줄 모르고 대충 읽어보고 이해했다고 덤비면


동정도 못 받을 일. 도대체 양심상 할 말이 없어진다.


준비해야 한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매우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실장님이 분석표를 올려 놓는데 당연히 마스터해야 한다.


그것도 못하면 돈 잃는 건 둘째고 예의가 아니다.


어디 가서 하소연 할 텐가?


비문에 충실하고 철저히 준비한 사람이 수익을 내는 건 너무 당연하다.


그 반대편, 즉 장중에 비문 훑어보고 떠듬떠듬 종목 고가저가 찾다가


깨지는 건 불문가지!


수없이 반복하여 "전일저가, 전일고가, 월물저가와 고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보고 있는 상대편의 행태는 꿰고 있어야 합니다." 목청 높이시고


"직접 쳐보세요, 쳐 보면 기억하는 게 다릅니다." 독려하시는 선장님!


그게 어찌 선장님이 신경 쓰실 일인가?


자기가 알아서 당연히 준비하고 철저히 익힐 기본기이지.


차라리 준비가 부족하면 왜 이런 살벌하고 예민한 장에서 겁도 없이 거래하고


후회하고 아쉬워한단 말인가?


시간을 가지고 준비하고 갖춘 후에 해도 충분한 기회가 있는데...


읽고 읽고 또 읽고 씹을수록 색다른 맛을 음미하면서 감탄하면서


감사하고 감사하고 이런 비문을 접한 게 다행이고 행복하고...


그러면서 반성하고 죄스럽습니다.


더 노력하고 배우고 준비해야겠다고 굳게 다짐합니다.


흔한 말로 훈련에서 흘린 한 방울의 땀이 실전에서 한 방울의 피와 맞바꾸듯이~


정진하자. 옵션매매의 대한민국 1인자는 못되더라도 비문에 관한 한


성수클럽의 최고가 되자고 과욕을 부려봅니다. 실전감각에서 선배고수를


쫓아가려면 하루 아침에 안될 일! 하지만 비문 공부는 그 근처에라도 가보자는


계획을 세워봅니다.


그래야 한번 붙어보든 행세를 하든 할 것 같아서요.


저의 독백은 이어집니다.


"바보야! 몰라서 깡통 차는 건 가르치면 되지만 방법을 알면서도 게으름 피우고


어만 생각하다 깡통 차는 건 구제불능이야"


갑자기 머리 속이 환해집니다. 공부하자, 준비하자, 집중하자.


그리고 겸손해야 돼~ 평정심, 기다림의 여유, 감사하는 마음~이거 안 지키면


산통 깨지니까 꼭 명심하고~


 


정말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옳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가슴 깊이 새기며 매매일지를 보면 있는 글이지만


 


다시 한번 새겨 보자는 의미에서 여기에 또 인용해서 글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