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2008 년 이후 입교한 졸업생들의 4주 숙식 교육후 눈물겨운 후기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했던 점심 밥상에서 교육까지
  • 4주 교육 마치고 집에서
  • 2011-01-19
솔라니

지난 주 4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교육 전과 후로 달라진 것이 있는데


시장을 보는 눈과 매매시의 심리적인 측면이다.


1. 시장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이전에는 시장을 기술적 분석에 의존해서 파악하려 했다.


기술적분석에 덧붙여 온갖 시장 뉴스까지....


그러한 잡다한 지식을 마치 재산인양 뿌듯해 하면서도


줄어가는 계좌에는 별 대책이 없었고 매매 심리는 걷잡을수 없이 


붕괴되어 갔던게 교육 이전의 나의 모습이었다.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었다.


정말 신비문 뒷표지에 나온 것처럼 포지션 진입 후 종교도 없으면서


파생의 신에게 기도도 했다. 어이없게도...


이제 시장은 가격 분석을 통해 바라본다.


2. 매매심리가 달라졌다.


교육 이전에는 방향에 맞게 진입 했더라도


패턴이나 보조지표에 의존해 진입을 했기에


후행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잔파동이나


약간의 되물림만 나와도 손절을 하고 나왔었다.


결국 손실이 누적되고 이는 매매심리를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까지 망가지게 만들어 추세가 진행 중인데


분봉에서 음봉하나에 손절하거나 포지션을 털리는


상황이 다반사였다.


손실의 악순환이 야기한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경지에 이름!!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제 심리적으로,


기다린다는 것과 공포와 탐욕을 극복해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그림이 그려진다.


성수클럽에 오기까지 정말 많이 망설였는데...


이제 시장을 헤쳐나갈 지도와 나침반을 얻었다.


새로이 여행을 시작할 것이고 여정에는 수많은 난관이 있으리라는 걸 안다.


수많은 난관은 모니터 반대편의 상대가 아닌 검은 거울에 비친 자신으로 인해


비롯될 것이다.


공포와 탐욕...


지도와 나침반으로 여정에서 생기는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가길 스스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