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아프다.
계속해서 모니터를 본다는 것,
그 안에서 상념을 없앤다는 것,
그래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시간은 분노를 만들고, 그 분노들이 다시 사람들을 만들어 갑니다.
바람이 낙엽을 떨구는 것은, 어렵지 않은 당연한 일상사.
매달림보다 놓음과 떨굼에서, 더 자유로와 질 수 있음을
알만하기도 하건만, 그것은 그리 녹녹한 일만은 아닌듯 합니다.
한가지를 찾으면, 한가지를 놓아야 하는것이 당연한 이치인데...
두가지를 한꺼번에 가지려 두손을 꼭 쥐고 놓지않는것이 사람.
말하지않고, 스스로 천천히 익혀가는 법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좋은 술, 좋은 친구, 좋은 사람, 사는 방법들... ...
모든것들은 적당히 익어야 맛이나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맛은 멋이 되고, 다시 멋이 맛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들
그 안에서 천천히 변화와 진화가 이루어 지는것 같습니다.
무엇인가를 다시 배운다는 것.
그것으로 다시 익힌다는 것, 그 시간들.
소중한 동기들...
소장님, 실장님 그리고, 직접 교육을 해주신 정총무님 감사합니다.
또한, 귀찮은 일들도 묵묵히 잘 처리해 주시는 조교님,
이른 아침부터 식사를 챙겨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시는
큰누님^^ 감사합니다.
끝으로, 36기 동기생들 모두 훌륭한 매매자로 거듭나서,
항상 건승하기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