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2008 년 이후 입교한 졸업생들의 4주 숙식 교육후 눈물겨운 후기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했던 점심 밥상에서 교육까지
  • 만기날을 앞두고...초심으로^^
  • 2010-10-14
가로세로

작년 이맘때....시험을 치루고....난 뒤..소개로..제방공장...자재과에서...지게차를 운전하며...밀가루..설탕..등..


싣고 운반하고..손으로 나르며...이두근이 붙었다..ㅋㅋㅋ


기숙사 생활을 하며 새벽...6시에 일어나..6시30분에 아침식사를 하고..6시 50분까지...출근을 했다.


근무시간은 아침 7시부터...저녁 7시까지...12시간...주말특근까지 하고 나면...돌아오는 월급날 ...,땀의 대가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평균시간당 받은 6~7천원이 새삼 값졌다....더불어 기름진 몸무게가 10kg 감량도 되고..^^(지금은 반성중^^;;)


20대초반에 알바로 번 돈이 아니라....2년동안 몇 번의 옵션의 깡통과 큰 돈을 휴지로 탕진 후라서 더욱 그리 느꼈졌다.


매번 20전중 짧은 10번정도의 승리와 5번의 무승부...3~4번의 K.O패...


나 자신을 다독거려가며...다음에 잘 할 수 있겠지 하며...


감성적인 코드에 젖어....큰 손실이 나고 말았다...


많은 돈을 굴릴때는 돈이 이런것 줄 몰랐는데....정말 공장에서....하루종일 쉴세 없이 일하니 만원 벌기 참 힘들고 귀히 여겨졌다.


 


며칠 개인사정으로 매매를 못하고 동생이 채팅창을 보며 공부를 했지만,


오늘 새삼 만기날을 앞두고  시간이 되면 그 동안 배운 교육으로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잠시 단상에 잠겼보았다.


 


초심으로 돌아가리라...


 


배한봉-육탁


새벽 어판장 어선에서 막 쏟아낸 고기들이 파닥파닥 바닥을 치고 있다
육탁(肉鐸) 같다
더 이상 칠 것이 없어도 결코 치고 싶지 않은 생의 바닥
생애에서 제일 센 힘은 바닥을 칠 때 나온다


 


성수클럽에서 배운 중요 마디가격을 외우고 익혀....바닥의 힘을 즐겨보고 싶다...


 


교육 수료동안...소장님..실장님..총무님...조교님...34기 동기  형님들과 누님,누나의 도움과 열정 대단히 고맙고 감사하게


여깁니다...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