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2008 년 이후 입교한 졸업생들의 4주 숙식 교육후 눈물겨운 후기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했던 점심 밥상에서 교육까지
  • 지피지기백전불태 [知彼知己百戰不殆]
  • 2010-10-07
아임오케이

 


선물옵션 시장에 들어온지 벌써 햇수로 5, 4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처음에 멋모르고 수익을 내면서 잘해서 버는 줄 알았고 점점 시장을 쉽게 보고 덤벼들었다..


그러나 이 시장은 그리 쉽지도 만만하지도 않은 존재였다.


시세에 휘둘리면서 손실이 늘어나고 마음의 평정심을 잃어가고


무슨 기준으로 어떻게 매매를 했는지도 모르고 지나간 날들도 많았다.


무엇이 잘못되어 그랬는지 반성할 겨를도 여유도 없이 시장과 싸우고만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던 지난 9월초 문득 장소장님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다.


예전에 어느 분께서 차트 같은 것은 보지도 않고 오로지 옵션을 숫자로만 풀어서 매매를 하신다고 했는데


그게 생각이 난거다. 왜 그랬을까?


검색을 해서 홈페이지를 찾아봤다.


이삼일 정도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비문에 대한 내용, 교육생 후기, 수많은 매매일지들을 읽고 또 읽었다.


그러면서 그 동안 내가 파생시장에서 보냈던 세월동안 궁금하지만 스스로 풀 수 없었던 많은 고민들,


이런게 아닐까.. 저런게 아닐까 하던 의문들을 이 곳 성수클럽에서라면…, 소장님이시라면 해결해 주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나는 전주에 살고 있다. 이 얼마나 큰 행운이고 복인가


한편으로는 왜 진작 성수클럽을 찾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참으로 컸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2주간의 교육중 첫 주는 참여하지 못하고 2주차 월요일부터 이번 34기 분들과 함께


교육을 받기 시작하였다. 늦게 합류했기에 먼저 시작하신 분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모두 좋으신 분들이라 어려움 없이 함께 하고 있다.


 


한의수칙, 옵션비문을 배우고 장의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방법


매매의 기준점을 정하고 그에 맞는 매매기법, 시장을 움직이는 주체와 그들의 엄청난 비밀들을


배우고 확인하고 또 적용해보는 소중한 시간들


이 시장에서 승리자로 남아 기억될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었다.


그들의 비밀을 어느 누가 알 수가 있을까?


성수클럽이 아니라면 소장님이 아니라면 그 어디에서 이런 걸 배울 수 있을까?


 


지피지기백전불태 [知彼知己百戰不殆]”  나를 알고 너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기본교육 과정을 마치고 장을 분석하고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다보니


짧은 생각이지만 모든 것은 이 말 한마디면 되지 않나 싶다.


 


이 곳은 달콤한 열매를 거져 먹여주는 곳은 아니다.


스스로 나무를 심고 피와 땀으로 부지런히 가꾸어야 비로소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곳이다.


그렇다고 혼자서 외로이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는 것은 아니다.


밤늦게까지 열정적으로 함께 공부하는 동기분들..


시시때때로 공부하는 방법과 경험을 이야기 해주고 도움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외롭지 않고 든든하다.


새벽이슬님, 기도심님 감사합니다.


 


이곳 성수클럽이야말로 파생인들의 답답하고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풍부한 실전경험과 내공으로 좋은 강의해주신 총무님, 조교님, 실장님, 소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