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2008 년 이후 입교한 졸업생들의 4주 숙식 교육후 눈물겨운 후기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했던 점심 밥상에서 교육까지
  • 행복일기
  • 2010-09-10
얼씨구

선물 옵션 - 파생시장


선물옵션 접한지 이제 7개월. 전문서적을 읽고 읽고, 몇군데 교육기관을 접해서 교육과 실전생방송도 들어봤지만


도무지 종 잡을수 없는 오리무중, 이론만 좋았지 막상 실전에선 무용지물, 안개낀 장충단 공원이었다.


그러다 성수클럽  전주에 왔다.


서울에 있다 와서 시골이라 생각햇는데, 15층 오피스텔 빌딩에 교육장과 기숙사가 함께 있었다.


나의 사랑하는 아내 절씨구와 같이,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할수 있어 좋았고 오피스텔이 깨끗했다.


놀란건 교육장에 듀얼모니터 컴퓨터와 빔프로젝트 시설이 완비된것이다.


말 그대로 선물옵션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데 꼭필요한 시스템을 갖추었다.


실전경험이 많으신 총무님께서 구수한 사투리로 재미있게 강의해 주셔서 딱딱한 이론공부를 즐겁게 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아 !! 그래 바로 이거였구나.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인간이 만든 선물옵션일진데 뭔가 풀수 있는 해법이 있을 것이다. 바로 그 비밀이 풀린것이다.


"한의수칙" 눈물젖은 빵, 피 눈물을 흘리고 가슴을 치며 연구해서 탄생


"비 문" 금융공학과 우주 삼라만상의 근본원리를 풀어서 만든 비기


변곡을 알리는 마디가, 선물옵션이 움직이는 일정한 규칙들, 탄생과 소멸, 진입과 청산 홀딩의 기준, 준비된 고수로서의 마음가짐. 등등


테크닉과 멘탈요소까지 가미한 교육이었다.


우리는 33기 전체 4명, 공평하게 회장님 부회장님 총무님 감사님으로 직책을 나눠가졌다. 직원이 없이 전체가 다 임원이다.


나와 같은 아픔을 같이 하신 분들이라 그런지 나와 생각이 같았다.


식당에서 밥먹을 때 마다 했던 얘기.


어떻게 이렇게 잘 맞을수가 있을까. 참 신기하다. 소장님은 이걸 어떻게 연구하신 걸까 ? 그러면서 우리는 행운아다.


점심때 이모님이 직접 집에서 먹는 밥하고 똑같이 해주셔서 웰빙음식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좋았다.


이모님께서 소장님을 많이 챙기시는것 같다. 소장님만 주실려고 했던 오래 묵혀놨던 복분자주를 먹는 영광을 가졌다.


다른 기수는 꿈도 못 꾸었으리라.


병원에서 퇴원하신 바로 다음날 부터 소장님께서 복기를 해주셧다.


챠트를 보지말고 숫자만 봐라. 시황자체가 필요없다. 한의수칙대로만 하면 된다. 선물옵션가격들을 암기하라.


등등 부드러우시면서도 강력한 메세지를 주셨다.


여기 와서 놀란것은 선물과 옵션의 시고저종을 기본적으로 다 외운다는 것이다.


서울 강남 교육장에서 처음 뵌 화수목님이 선물옵션의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다암기 하시는것이 생각났다.


그때는 그걸 뭐라 외우나, 그러면서 IQ는 참 좋으신 분이라 생각했다. 그 많은 숫자들을 녹음기 트신거 같이 줄줄이 외우시니까.


그런데 선옵의 시고저종을 암기해야 한의수칙에 적용해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외울까 ?


총무님이 발표 시키시니 안 외울수는 없고, 그런데 외우다 보니 신기하게 외워졌다.


역시 인간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구나.


개인적으로 나는 참 잠이 많은사람인데 거기서 새벽2시 까지 공부했다. 고등학교 다닐때 이렇게 공부햇으면 서울대수석 했을것이라는 생각도 해봤다.


그런데 새벽에 선배님들하고 공부하는데 한 선배님이 하시는 말씀


 "이런말 좀 그렇지만 우리때는 잠을 안자고 공부했어요. 이번 기수는 공부를 별로 안하는거 같아요.. 아, 참고만 하세요"


그만큼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씀.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고 자발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가 정착되어 있다.


성수클럽에만 가면...


소녀같은 모습에 자상하게 답변해주시던 실장님, 실전에 도움주셨던 조교님, 궁금한것을 많이 알려주셧던 새벽이슬님, 그리고 독야청청님 램프스타님 등등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따뜻한 정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성수훼밀리"


10년 넘게 운영하던 사무실을 다 정리하고 이제는 오로지 파생시장에 뛰어 들었다. 


나는 대박을 바라지 않는다. 하나의 직업으로 오랫동안 영위하면서 내 사랑하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갖고,


내가 좋아하는 책을 많이 읽을 수 있고, 내이웃 사회 국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나눔의 삶을 살고 싶다.


그리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삶을  나누고 싶다. 


즐겁게   하 하 하 하 하 ~~~~~~~


성수클럽 .........  성수클럽............


가는 길을 몰라 헤메던 나에게, 성수클럽은 길을 알려주었다. 이제는 목적지로 가기만 하면된다.


물론 가는길은 가시밭길도 있고 편한길도 있겟지, 그렇지만 나에게 주어진 길이기에 웃으면서 절씨구와 손잡고 힘차게 걸어갈것이다.


성수클럽이여 영원하라..


우리 성수훼밀리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