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길 잘했다. 훌륭하다. 갈증이 확풀린다.
성수클럽이 가르쳐준 『숫자에 의한 매매 시스템』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면,
이제 그만 헤매도 되겠다. 이 시스템 사용 습관만 잘 들이면 되겠다.
여기의 것으로도 이루지 못하면 이젠 파생을 떠나거나,
인생을 접으러 한강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
이것이 성수클럽의 제28기로 교육을 받은 결론이다.
선물 옵션과의 내 인연은 쉽게 이루어졌지만, 이별도 쉽지 않았고,
같이 잘 살게 되지도 않았다. 무던히 헤맸고, 어딘가 뭔가 기발한 게 있을 듯해서 찾아다니길 수년...
TV에 나와서 떠드는 이름 있는 증권 전문가라는 작자들부터...
챠트매매, 호가창매매, 포지션매매, 시스템매매...
조금 보태서 시중에 나와 있는 매매방식이란 방식은 거의 다 들여다보았는데도
내 고민은 해결될 줄 몰랐고, 시름은 깊어져 갔다.
아침 저녁 출퇴근길, 휴일 시간 몽땅 바쳐도 나아질 줄 몰랐다.
지금 기억나는 숫자가 있다.
3년, 월급장이로 평생 모은 수억, 공무원 2-3급에 해당하는 직위의 직장.
대신 다른 걸 했으면 얻었을 계산해낼 수 없는 무형의 기회비용...
그 시작은 주식 몇주 사놓으려 했던 것이었고,
어찌 어찌한 유혹으로 파생에 손을 댔고, 자존심과 오기가 발동했고,
물론 본전생각도 절실 했고, 결과 옵션의 변화무쌍함 만큼이나 내 인생도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고...돌이켜 보면, 이 험한 약육강식 파생시장에
너무 안일하게 참여했고, 배운답시고 노력은 부단히 했으나 그것은 그뿐이었고, 결과는 참담했다.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인 것을.
난 그간 의지한 것들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왔다 자부하나, 이것만은 달랐다.
그런데, 나만 이런게 아닌거 같다.
가끔 만나게 되는 주위의 파생인들의 면면을 보면 대개 내가 그들의 뒤를 밟거나,
그들이 내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 보면서 나를 보게 되는데, 느끼는 건 막연함과 막막함 그 자체다.
가진 거라고는 몇 푼과 ‘되겠지’ 하는
불확실한 희망뿐인 개인이 파생을 잘하려면 무조건 잘 배우고 시작해야 하는 거다.
내겐 이게 결여돼 있었다. ‘되겠지’, 이게 화근이었다. 그런데 배우고 한다는 거에다 붙여지는,
잘 배워야 한다는 명제가 참으로 쉽지는 않다. 나도 안 배운게 아니다. 서점의 책이란 책은 몽땅,
이 분야 ‘용하다는 점쟁이’의 것은 특강이라도 들었다.
문제는 초점이 잘 못돼 있었던 거다.
첫 단추를 잘 못 끼우고 다녔던 것이다. 바둑으로 치면 포석을 잘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내내 판이 어긋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성수크럽 교육 받아보니 그렇다.
우리 파생인도 개인마다 사정이 다 다르다.
또한 내가 느껴본 파생선생들의 매매방식도 백인백색이다.
누군가에게서 배워야 하는데, 어느 분을 선생으로 모시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고 이젠 장담 한다.
그런데, 누가 누군지 모른다.
또 누군가에게서 소개 받아도 판단을 못한다. 다시 말해 옥석을 가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여기엔 파생에 들어오는 사람들 대개는 경제적으로 긴박한 상황에 있는 거도 한 몫 한다.
급하니까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는
심정으로 어딘가로 코꿔어져서 가본다.
그런다고 되는 일인가 파생이? 그러면서 이 바닥을 유전하게 되는 거다.
이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시행착오 수순이 아닌가 싶다.
나는 성수클럽에 3년전 멤버쉽에 가입을 했었다.
가입만 하고 교육은 받질 못했다. 직장서 중역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다.
그러면서 그동안 쉽게 다른 곳에서 놀았다. 파생의 길은 여러 갈래일거라 하면서,
숫자로 되면 다른 것으로도 되겠지 하면서. 장담하건데 예전에 여건이 맞아 성수크럽 교육을
이수했다면 지금 나의 결과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그런데 앞서 말한 그대로다. 내가 할 수 있는 시간과 돈, 노력을 몽땅 다 들였는데도 저점이 잘 안보였다.
아무리 찾아봐도 답은 안 나왔다.
챠트니 뭐니 아무리 해도 추상적이었으며,
다분히 막연히 감각에 의존해야 했다. 경험이 일천한 미련한 자는 챠트 같은 걸로
시장을 내 것으로 만들기엔 한참 모자란다. 대포로도 시원치 않은데, 새총 정도도 안 되는
무기로 치열한 전쟁에 임하는 겪이다.
증권사 지점장 출신이라는 나의 옛 파생스승은 이론만 있고 개미용 트레이딩 스킬은 없었고,
유명한 전문가는 호가창 보고 5틱 띠기 시키고, 어떤 챠트 전문가는 멀쩡한 날 손절치고,
1P 먹었으니 됐지 하며 공치사하고...
안되면 말고 식인데도, 날 따라 오면 돈 벌게 해주겠다는 미사여구를 동원하는 ‘
점쟁이에 지나지 않는 인간들’에게 속고,
다른 놈에겐 뭔가 있겠지 하고 해보면 내계좌에 손실 나는 건 마찬가지고...
지난해 말경 나는 챠트 들고, 모든 게 한계에 봉착해 있었다.
곰곰이 추적해 보니, 매매 타이밍에 구체성이 없었던 게 문제로 보였다.
그래서 추상적인게 아닌게 무었일까 하다가 숫자는 확실하고 구체적이지 않은가 하게 됐고,
성수클럽이 다시 생각났던 것이다.
숫자로 길을 찾는 옵션매매는
성수크럽의 장성수 소장이 경험으로 개발한 것으로,
그야말로 옵션매매의 기법으로는 브루오션을 개척해낸 셈이다. 대단하다 해야 마땅하다.
성수클럽의 교육 받으면 고기잡는 법을 알게 된다.
즉, 옵션 움직임 원리를 배우게 되는데, 배우면 평생 고기잡는데
써 먹을 수 있게 된다. 물론 개인적으로 노력은 한다는 전제가 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챠트란 것은 그림 같은 거고, 그래서 보는 이 마다 감상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누가 그랬듯이 옵션시장도 당연히 “아는 많큼만 보인다”는 게 맞고, 그래서 추상적인 것들로부터는 알 수 없고,
잘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매매수단을 구체적인 것으로, 즉, 그림에서 숫자로 바꾸어야 한다.
성수클럽은 옵션에는 퍼즐 맞추듯한 가격의 움직임이 있는데, 그 원리를 가르쳐준다.
그래서 과감히 권하고 싶다.
시장에 차이고, 자신에게 실망하고 있는 위기의 분들이나,
이 시장에 입문하려는 초보자분들은
반드시 성수클럽 숫자매매와 교육환경 등을 면밀히 살펴보시고 채택하시라 하는 거다.
옵션시장에서 생존하는 길은 가장 시행착오가 적고(손실이 적어서),
과학적인(구체성 있는) 매매기법을 터득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성수클럽 장 소장님은 군대로 치면 옵션담당 야전군 출신 사령관인 셈이다.
그래서 어줍지 않은 이론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교육을 한다.
옵션은 숫자 놀음이란 걸 연구해낸 것도 유일무이 하고,
파생맨으로서의 정신교육도 정말로 대단한 수준이다.
기업이고 어디고, 무슨 일을 하려면 데이터베이스가 제일 중요하다.
성수클럽은 우리나라 선물 옵션시장 이래의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
시장은 돌고 도는데, 매매하는 사람들의 방법구사에 한계가 있으니까 반복되는 거고,
성수클럽의 힘은 이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온다.
이는 자기 머릿속에 다 있다 하는 다른 전문가들과는 차원을 달리 한다.
장소장은 우리 파생시장 시작 때부터 몸담아,
이를 테면 파생사장이 커온 궤적을 한 아이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듯이 해왔다.
그래서 교육 과정에는 생생한 팁도 많다.
이론교육 2주일은 빡빡하기 비할데 없고,
실전기간엔 수시로 ‘잔소리’를 해 바르게 주입되도록 한다.
아마 이런 수준의 교육을 해주는 다른 곳은 없을 것이다.
나는 원래, 나이 먹어서도 일하고 싶어서 직장다니며 복덕방 쯩도 따기도 했다.
한 3년 된다.
나는 사실 파생으로 우선 큰 돈보다도 업으로서 하고 싶었다.
그런데 종잡을 수 없었고, 약도 없었다.
이번 교육으로 그 안개가 상당히 겉혔다.
그래서 나는 지금 기쁘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 이시간 선물 옵션매매가 잘 안되는 분들은 성수클럽 교육을 컴토해보시길 권한다.
몇번 매매하고 말게 아니라면, 시행착오를 줄이는 첩경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익히고 나면 쉽고, 명확하고...
밤에 잠도 잘자고...
교육오시면 장소장님의 구수한 경험담,
술만 시키면 안주가 계속나오는 막걸리집, 손두부 맛보기도 덤으로 얻는다.
이곳 음식맛이 참 좋다.
이래 저래해서 나는 교육기간을 연장하고 더 있기로 했고, 소장님은 받아주셨다.
이글을 끝까지 읽으시는 분들에게 감사들이고, 연관이 있다면 고민을 덜어내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제28기 교육생
삼백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