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2008 년 이후 입교한 졸업생들의 4주 숙식 교육후 눈물겨운 후기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했던 점심 밥상에서 교육까지
  • 전주로 가는 길
  • 2010-04-02
방배용마

    교육생후기를 쓰려고 하니 갑자기 삼포로 가는 길이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삼포로 나도 가야지) 전주로 나도 가야지~~~ 지금와 생각해보니 전주로 가는 길이
왜 그리 험하고도 멀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 이유(핑계)가 많았습니다. 1년에 한번하는 건강검진 날짜도 다가오고,
회사다닐때 못한 치아 임플란트도 해야되고(약1년동안 치과다녔음)  아들,딸 대학도
보내야 하니 강남까지 학원 실어날라야 한다고 핑계를 대곤 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교육이라도 받자고 교육비송금하고 비문받고 옵션가격표
컴퓨터에 깔고 일주일에 두세번 방송들으며 공부하며 투자하는데도 수익은 잘 나지않고,
마음한구석에선 뭔지 찜찜하고 분명 내가 모르는 무언가 있는데, 전주에 교육받으러 가야
알수 있을것 같은데 하면서 세월을 보내다 딸 입학식보고 드디어 전주로 와서 28기 교육생으로
입소하였습니다.


옵션을 하게된 동기는
회사생활 25년에 월급쟁이 더 해봤자 남는것도 없는것 같고,
다람쥐 쳇바퀴 도는 생활에도 지쳤고, 높은자리 올라갈수록 점점 더 비인간적이 되어가고
그래 이제는 나도 자유롭게 살아보자고 궁리끝에 적은 돈으로 생활비 벌며 할수있는 일을
찾다가 옵션시장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책 15권정도 2회 완독하고  토요일마다 증권회사 강의 듣고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는데 이놈의 옵션시장 도대체가 책내용하고도 맞지않고,
챠트 암만 쳐다보아도 알다가도 모를 시장이었습니다. 회사생활 25년에 기획통이다 보니
아무리 어려운 분야라도 우리나라에 전문가는 반드시 있고, 모르면 배워야하고,
교육받아야 한다는것을 알고 있었기에 전문가이자 나보다 앞선 선각자를 찾아 헤매다
장성수소장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장님 말씀에 옵션가격은 숫자의 조합이고 옵션가격계산법이 있으며
1,2,3차고가 1,2차매수가등이 있어 매수가격과 청산가격을 알수 있다니
놀랍고 신기해서 챠트로 옵션가격을 맞춰보니 딱 들어 맞는게 아닙니까.


와 그때의 경이로움이란, 짜릿한 전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 이것만 배우면 알다가도 모를 이놈의 옵션시장을 알수 있겠다는
희망과 자신감도 생기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10년간의 옵션시장에서의 경험과 자료축적및 분석을 통한
노우하우의 결정체인 옵션비문도 있으니 이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당장 배워야 마땅하리라 생각합니다.


옵션시장은 무서운 시장입니다.
사람 목숨까지 앗아가는 무서운 시장입니다.
선물,옵션을 할려면 반드시 성수클럽에서 교육을 받고 해야 합니다.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선물 옵션을 그만 두어야 합니다.


왜냐고요
백전백패할께 뻔하니까요. 4주간의 시간과 최소한의 교육비도 투자하지 않고
이 무서운 시장에서 살아남기를 바란다면 그생각자체가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반드시 교육을 받고 배울것은 배우고 투자하여야 합니다.


교육기간 내내 보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28기 교육생 열분과 27기 교육생한분 (더 배울려고 또 입소)
나이가 30대초반부터 50대 후반까지 차이가 있고여자분도 두분 계셔서 분위기가
서먹할 줄 알았는데  하루,이틀 지나니 서로 모르는 부분도 설명해주고 컴퓨터도
가르쳐주고 경험담도 들려주고 저녁밥도 같이 먹고 정말 화기애애하게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숙소도 교육장과 같은 15층에 있어 불편하지 않았고
(여자분들 숙소는 다른층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음)
수건,비누,치약,이불,벼게 모든게 구비되어 있으니 옷몇가지와
칫솔,면도기,운동화(산책할때 필요),로션,빗정도만 개별지참하시면됩니다.


아침 6시에 기상,세면하고 교육장에 와서 숫자 외우고
아침6시40분-50분경에 주방담당 과장님이 해주시는 아침먹고나면
7시반경 이미라조교님,김총무님 출근하시고 이어 소장님,실장님 출근하시면
하루일과가 시작됩니다 처음 2주간은 김총무님이 7시반부터 오후 네시정도까지
비문교육을 사례를 들어가며 상세하게 설명하여 줍니다.


물론 숙제(숫자외우기)점검도 하시고 발표도 시킵니다.
처음에는 교육생 전부가 숫자외운다고 쩔쩔맸는데 이틀정도 지나자 다들
잘도 외우십니다. 장시작하자마자 시저,시고 보는법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장끝나고는 소장님 특강 내지 동영상교육(소장님 방송출연 강의하신 내용) 받습니다.


소장님이 이시장에서 경험하신 내용,과거시장의 형태, 숫자 보는법,
그동안 졸업생들의 투자사례등을 설명하여 주십니다. 소장님만이 알고 계시고
강의 하실수 있는 주옥같은 내용입니다. 왜 하루 한두번만 매매하여야 하는지,
왜 기다려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소장님강의 끝나면 그날장을 복기하면서 매매일지
(관찰일지)를 작성합니다.
회식있는 날은 회식하러 갑니다.


28기 환영회,전주막걸리 파티가 있었습니다.
회식하러가서 닭도리탕에 월남뽕도 배웠습니다 (선물,옵션하시는분들은
월남뽕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전주 삼천산책도 하고 이어 두여인집에서 막걸리도  마셨습니다.(안주 끝도없이 나옵니다)
회식없는날은 저녁 6시경 교육생끼리 다같이 저녁식사 하러 갑니다. 교육장 주변에 있는
음식점들을 이용합니다.저녁식사 끝나고 산책하실분 산책하고 교육장에 돌아와 매매일지
다 끝내고 (그날장 복기및 분석)나면 9시 -10시경 됩니다.


숙소에 돌아가 룸메이트끼리 살아온 인생이야기,경험담등을 이야기하고 휴식, 취침합니다
지방이나 서울에서 오신분들은 금요일 장 끝나면 집에 다녀오실수 있습니다.
(금요일저녁부터는 교육장 문 닫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전주에 다시 오시면 됩니다.
전주에 남아 있는 분은 여행이나 전주시내 구경하셔도 되고 공부하고 싶으시면 숙소에
있는 컴퓨터 활용, 공부하셔도 됩니다. 
 
김총무님 비문교육 끝난후 2주간은 그동안 배웠던 비문내용을
적은 수량으로 실전매매 경험을 쌓습니다. 장 끝난후 소장님 그날시장분석 내용도 강의 듣습니다.


그 동안의 교육기간이 빨리도 지나갔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전주에 온 것이 정말 잘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해 봅니다.
교육생식사를 위하여 새벽부터 수고하신 과장님, 비문강의를 해 주신 총무님, 교육생질문에
성실히 답변해 주신 이미라 조교님,


매일 분석표를 작성하시고 방송창에 멘트로
진입,청산을 알려주시는 숫자의 달인 정실장님, 옵션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켜주신
소장님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28기 교육생 동기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