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시간을 건져내자
  • 2025-04-24
진서리

 

성경(에베소서5:16)에서 사도 바울은 이 세상과 이 세대의 본질이 악하다고 보고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세월을 아끼라.” 고 했다. 과연 그가 살았던 시대만 악했을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아닌가? 지금 이 시대는 선한가? 묻게 된다.

상상할 수도 없고, 입에 담기조차도 끔찍한 범죄들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범람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순간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컨텐츠들이 우리의 일상을 장악해서 틈만 나면

핸드폰 게임과 틱톡, 쇼츠, 쇼폼에 몰두하는 이 세대의 보통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세월

을 아끼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과학이 이처럼 발달하고 인간이 참으로 세련된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인간의 존엄성은 갈수록 땅에 떨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육신의 일을 도모

하기 위해 술에 취하고 음란해져 패가망신도 모자라 자살도 서슴치 않는다.

아기가 제 손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는 그야말로 천사 같았지만, 자기주장을 시작하

면서 누구한테 배워서가 아니라 본능적으로 죄성을 드러낸다. 어떤 부모가 큰아들의 몸이

허약해서 태권도를 가르쳤더니 힘이 좀 생기자 동생을 때리는 게 일상이라고 호소했다.

인간의 죄성(罪性)은 이처럼 그냥 두면 무한정 증식한다. 이걸 알아야 어떻게 살 것인가를

알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할 수 있다. 이 악한 세상, 악한 시대, 악한 때를 살아가면서 세상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떠내려가는 삶이 아니라 시간을 건져 올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에

게 주어진 삶의 기회를 가장 값지고 최고가 되게 하라는 메시지다.

시간에 두 가지 개념이 있다.

물리적인 24시간 속에는 일정하게 흘러가는 <크로노스>와 건져 올리는 시간 <카이로스>

가 있다. 우리는 누구나 하루 24시간을 산다. 그러나 이 시간 속에서 건져 올리는 시간이 있

는가 하면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이 있다. 강가에 앉아서 하염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지

켜볼 수도 있고 낚싯대를 가져와서 그 시간을 건져 올릴 수도 있다.

건져낸 시간은 순간이라도 영원한 시간이 되는 것이다.

당신은 시간을 건져 올리고 싶은가?

흘러가는 시간에 덧없이 맡기고 살아가는 것, 이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대로 사는 것

이 삶의 기준이 아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사

람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과 경험에 따라 사고방식이 형성된다고 믿는다. 주변 환경을 그대

로 받아들이며 그에 발맞춰 생각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환경과 상황이 결정된다.

이 것이 바로 인과(因果)의 법칙이며 우주의 보편적 원리다. 심은 대로 우리에게 돌아온다.

무엇을 반복하느냐가 우리의 사고방식을 결정한다. 물론 변화는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작 은 선택이 모이면 어는 순간 더 이상 사는 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 갈 것이다.

우리는 흔히 주관적인 시간의 길이를 경험한다.

어떤 날은 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지고 어느 날은 쏜살같이 지나 간다. 불편하고 싫어하는 사

람과 함께 있으면 한 시간이 한 달처럼 길게 느껴 지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한 시

간도 10분처럼 쏜살같이 흘러간다. 우리는 이처럼 각자 다른 시간을 살아간다.

24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 지지만 그 속에서 시간을 건져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간을 흘려보내는 사람이 있다.

예수는 서른세 해를 살았고 그의 공적인 활동은 3년 밖에 안 되었지만, 그 짧은 시간에 그가

건져 올린 시간은 영원하고 또 영원할 것이다.

성경(에배소서5장)은 ”술 취하지 말라.“고 한다.

술에 취해 허랑방탕하게 사는 사람이 많다.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음란해지고, 헛소리하기 시작하고,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한다.

예수의 수제자 베드로는 인생을 여행자처럼 나그네처럼 살라고 했다.

여행자는 나그네는 자기 집을 떠나 다른 곳에 잠시 머물거나 떠 돌아다니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그네 짐은 단촐하다.

한 곳에 정착해서 오랫동안 살 것처럼 살지 않는 존재가 나그네다.

천년을 살 것처럼 살지 않는다.

어떤 가수는 인생을 하숙생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시인 천상병은 인생을 한바탕 ‘소풍' 이다’라고 했다.

그러니 미워할 것도 없고 마음 아파할 것도 없고 집착할 것도 없지 않은

 

상상할 수도 없고, 입에 담기조차도 끔찍한 범죄들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범람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순간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컨텐츠들이 우리의 일상을 장악해서 틈만 나면

핸드폰 게임과 틱톡, 쇼츠, 쇼폼에 몰두하는 이 세대의 보통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세월

을 아끼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과학이 이처럼 발달하고 인간이 참으로 세련된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인간의 존엄성은 갈수록 땅에 떨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육신의 일을 도모

하기 위해 술에 취하고 음란해져 패가망신도 모자라 자살도 서슴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