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지혜
스웨덴의 숲속에서 17년을 수행한 어느 현자가 들려주는
인생의 지침입니다.
“갈등의 싹이 트려고 할 때,
누군가와 맞서게 될 때,"
다음 주문(呪文)을 마음속으로 세 번만 반복하세요,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진심으로 세 번만 되뇌면 당신의 근심은 여름 날
아침 풀밭에 맺힌 이슬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 주문은 가장 필요할 때 퍼뜩 떠올리기가 참으로
어렵다. 특히 흥분된 상태에서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일단 떠올리면 언제나 확실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 지혜는 시대를 초월하여 특정한 종교에 한정되지 않습
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참으로 단순하고 명쾌한 진실이지만, 우리는 너무나 쉽게 잊어
버립니다. 우리는 걸핏하면 삶이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내가
계획한 방식대로 마땅히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좀처럼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나도 틀릴 수 있어, 내가 다 알지는 못해>
라는 생각에 익숙해지는 것만큼 확실하게 행복해질 방법은 흔치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