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성공하면 바꾸는 것 3가지
집을 바꾸고, 그리고 차를 바꾸는 것은 당연지사가 되고, 마지막으로
마누라를 바꾼다. 세계적인 유수의 대기업인들 조차 마누라 바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성공한 남자들을 보면 아내의 희생적인 내조가 분명
있었다.'조강지처(糟糠之妻)'라는 말은 술지게미와 쌀겨로 끼니를 이
어가며 남편의 성공만을 위해 힘든 시절을 함께 해온 착한 본처(아내)
를 이르는 말이다. 이런 아내를 내치고 배신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 조강지처다.
미국 역사상 최고천재 사업가이자 세계 제일의 부자인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두 번이나 마누라를 바꾸었다. 중국 바이오기업의 창업자
두웨이민도, 세계 최고의 부호인 아마존의 CEO 제프 베이조스도, 세계
부호 4위인 자선사업가 MS의 창업자 빌 게이츠도 해외 유수의 어마어마
한 자산가들의 마누라 바꾸는 현실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현재 미국의 경우 이혼율이 50%를 넘는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SK그룹의 최태원 회장.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의 부부이혼 등 사례가 엄청나다. 현재 우리나라 이혼율도 50%를
넘고 OECD 국가 중 미국이 10위 한국이 9위이며 아시아에서 1위다.
문제는 이런 대기업가나 세계적인 부호들과의 이혼으로 받는 위자료는 엄
청난 액수여서 배신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일반인들의 경우는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혼하고 나면 ‘남’이 되고 ‘원수’로 돌변하는 게 특징이다.
조강지처라는 희생이 배신으로 바뀌었기 때문 아닌가. 내 사촌 형님의 경우를
보면 어렸을 시골에서 함께 자란 처녀와 결혼을 했었다. 형은 독학(獨學)을 해
서 공무원시험을 치르고 국영기업의 장까지 되었는데 형수는 초등학교도 제대
로 졸업을 못했다. 이런 이유로 이혼 아닌 이혼 생활이 오래도록 지속 되었으니,
얼마나 괴롭고 불편했을지 짐작이 되었다.
이런 경우를 늘 생각하면서 깨달은 게 하나 있다.
배신은 배신 한 사람만의 잘 못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다.
당한 사람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림받은 아내는 남편의 성장만큼 성장 없이 재자리 걸음을 했기 때문인 것이다.
함께 성장하지 못해 갭이 커지면서 불행한 일이 생긴 것이다. 한 사람만 성장하고
다른 사람은 성장하지 못한 원인이라고 봐야 한다.
“부부가 서로 내가 대리고 살아 준다”는 말은 교만한 생각이다.
이제는 착 하디 착한 미련한 조강지처(糟糠之妻)가 되지 말고, 지혜롭고 총명한
현모양처(賢母良妻)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려면 서로가 늘 배우고, 익히고,
새로워지지 않으면 언젠가 배신이 찾아오는 길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