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급하면 잘 못 가느니라.
구약 성경 ‘잠언(箴言)’에 나오는 말이다.
솔로몬 왕 시대의 격언, 금언, 속담 같은 것이다.
‘지식이 없는 소원은 선하지 않고, 발이 급하면 잘 못 가느니라”
아무런 생각 없이 주문하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다는 말이다.
소원이 있으면서도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도, 어떻게 이루어 갈지에
대한 계획도 없다면 절대 이룰 수 없다.
우리 마음의 바람이나 소원을 이루려면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가진 자원도 파악해야 하고, 상황도 분석해야 하고, 전략도 짜야 한다.
이처럼 지식이 따르지 않는 상태에서 소원을 이루려고 애쓰는 것은 인생을 더
고달프게 할 뿐이다.
발이 급하면 잘못 간다는 말은 늘 성급함이 인생을 망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급하다고 금방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전략이 있어야 한다.
마음의 소원은 지식과 전략에 따라서 이루어지게 된다.
소원은 급한 마음을 먹는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때를 기다리며 겸손하게 행할 줄 알아야 한다. 소원은 가지고 있기만 해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일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고
십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고
백년의 계획은 사람을 심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얼마 후 그 외국 여성이 남편과 함께 찾아왔다.
남편 역시 얼마의 돈을 건넸으나 "명분이 없다"고 거절했다.
남편이 ”명분있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슴니까? 묻는다.
“나는 운수업자입니다.
미8군에서 나오는 폐차를 내게 주신다면 그것을 수리해서 팔 수 있습니다.”
미8군 사령관으로서 그것은 일도 아니고 특혜도 아니었다.
그렇게 시작한 기업이 한진그룹 (대한항공)이고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고
조중훈 회장의 실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