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진화란
프랑스 철학자 베르그송의<창조적 진화>에 의하면 위험을 피해 약점을 숨긴
동물은 우선은 안전하지만, 그로 인해 운동을 하지 않아 마비상태로 살게 된다
고 말했다. 그러나 위험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약점을 드러내고 이동을 한 척
추동물들은 현명하게 위험에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위험을 나뿐 것으로만 생각하여 무조건 멀리하고 피하기만 하는 삶을
선택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베르그송에 의하면 오늘날처럼 경쟁이 심한 세계에
서는“안전제일주의”가 현명한 자세가 아니라는 것이다. “위기(危機)”라는 단어
의 뜻은 위험 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이다.
철학자 베르그송은‘최고의 경쟁력은 최고의 위험과 맞서 싸워 승리한자의 몫이
다.’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최대의 성공은 최고의 위험을 무릅쓴 자들의 몫이다.
’라는 말이다. 경쟁력을 키우는가장 확실한 방법은 위험을 무릅쓰고 그 위험에
당당하게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은 누구나 다 아는 성경에 나오는 고전이다.
다윗은 골리앗과 같은 무기로 싸우지 않했다. 다윗은 사울왕으로부터 투구와 갑옷
을 하사 받았다. 그러나 정작 이것을 착용한 다윗은 불편함을 느낀다. 과감히 벗어
버렸다. 자신에게 익숙한 물맷돌 다섯 개만을 챙겨 골리앗을 상대하러 갔다. 이때
주위 사람들의 반응, “요새 젊은 것들은 어쩜 저렇게 철이 없을까” “왕께서 친히 무
기를 주셨는데 저따위 돌맹이를 주어서 가겠다고, 키가 3 미터나 되는 용사 골리앗
과 싸우러 가겠다고, 죽고 싶어서 환장했나” 하지만 다윗이 이겼다. 감동의 함성이
하늘을 찔렀다.
당신이 작은 빵집을 운영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런데 바로 건너편에 파리바께뜨가 생겼다. 망할 수밖에 없을까?
요즘엔 꼭 그렇지 않다. 이제 사람들은 거대 브랜드보다 작아도 생각이 있는 브랜드
를 선호한다. 지금은 뚜레쥬르나 파리 바게뜨 케익을 선물로 받으면 어쩐지 성의 없
어 보인다. 차라리 동네 개성 있는 빵집에서 산 빵이 더 좋아 보인다. 요즘 뜨는 빵집
은 작아도 개성 있는 동네 빵집이다. ‘오월의 종, 노아 베이커리, 노티드 도넛 같은
곳들은 오후 늦게 가면 빵을 살 수 없다.
팔리는 빵은
돋보여야 한다.
선택되어야만 한다.
새로워져야 한다.
경쟁자와 확 달라야 한다.
성경에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했다.
인간의 창조행위는 세상에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섞은 것, 즉 mix한 것들이다.
사람들이 좋아하도록 섞는 것이다 그러면 히트 친다.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와
핸드폰을 섞었다. 그래서 스마트 폰이 나왔다.
성경에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했다.
대한 항공 기내식에서 최고 인기는 비빔밥이다.
김치를 담글 때 10가지 이상의 재료를 섞는다.
그래야 아! 이 맛이야가 나온다.
창조적 진화란 이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