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결핍이 주는 교훈
  • 2023-06-01
진서리

결핍이 주는 교훈

맹자에 나오는 글이다. <생우우환(生于憂患), 사우안락(死于安樂)>

맹자는 “어려운 상황은 사람을 분발하게 만들지만,

안락한 환경에 처하면 쉽게 죽음에 이른다.”는 뜻이다.

어디 인간만 그러겠는가 동물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천적이 없는 동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허약해지고 천적이 있는 동물은 점점 강해져

원만한 공격은 스스로 이겨낸다.

우리 인생은 늘 시련과 함께하고 그 시련이 인생을 더욱 값지게 만든다는 사실을 받

아들이는 것만으로도 훨씬 행복해질 수 있다.

약 3 천년 전에 쓰였다는 중용(中庸)에도 이런 글이 있다.

궁즉변(窮卽變)하고 궁즉통(窮卽通)하며 긍즉구(窮卽久) 한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배가 고파봐야 벽 앞에 닥쳐 봐야 변하지

등따시고 배부르는데 누가 변하겠는가. 궁해야 변하고 궁해야 길을 찾아

헤매고, 그렇게 해서 얻어진 것들은 오래 오래 간다는 말이다.

피 땀으로 얻어진 것들만이 오래 오래 간다. 쉽게 얻어진 것들은 쉽게 없어진다.

2005년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스탠포드대 졸업식 연설에서 한 말이 바로 중용에

말하는 궁즉변, 궁즉통 궁즉구와 같은 뜻이다.

Stay hungry, Stay foolish

<항상 갈구하고 항상 배워라.>

유대인들은 부족함을 최고의 선물로 삼아 유일한 자원인 두뇌개발을위한 교육에

집중하여 부강한 나라를 만들었다. 부족함 때문에 실패했다는 표현을 쓸 것인지

부복함 때문에 성공했다. 는 표현을 쓸 것인지는 스스로 선택에 달려있다.

평탄한 삶에서는 걸작이 나오지 않는 법, 결핍 그리고 고난과 역경은 신이 내린 최

고의 선물로 받아들이자.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21세기 문맹은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다시

배우려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라는 금언(金言)을 남겼다. 기존의 것에 길들여

지지 않고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게임체인저들, 애플의 스티브 잡스, 페북의 마크

저커버그, 구글의 래리 페이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등 이들은 혁신적인 사고로

세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주역들이다.

이들은 남들이 말도 안 된다고 비웃을 때 “왜 안 돼(Why not)”를 결과로 입증한

입지전적 대체 불가한 존재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이라면 위기의 순간을 터닝 포

인트로 삼았다. 파블로 피카소는 진정한 프로는 “규칙을 고수하는 자가 아니라

규칙을 깰 수 있는 자” 라고 했다. 즉 깨서 다시 만들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