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겪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볼 수 있는 데까지 바라다 보았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길을 택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던 것이다.
그 길을 걸음으로 그 길도 거의 가아질 것이지만
그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는 자취는 없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을 남겨두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이 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며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 숨을 쉬며 이야기 할 것이다.
숲속에 두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다라졌다고.
로버트 프로스트는 미국 국민 시인이고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가지 않은
길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인간은 누구나 살다 보면 나이에 상관없이 두 갈래의 길을
마주하게 되고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프로스트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선택하였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넓은 길에서는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2 천년 전 예수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호소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세상은 정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세상이 알려주는 정답에 대해 “Say no” 아니라고 말하세요“
수천억 자산가로 <세이 노의 가르침>이란 책을 펴내 수 주 동안 베스트 셀러가 된 필명
<세이 노>는 부자가 되고 싶거든 생각을 바꾸라.고 한다. 가령 임시직에 취업을 한 청년
은 언젠가 그만 둘터인데 피 터지게 일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을 바꾸지 않고 돈을 벌 수
있겠는가. 돈을 주는 사람이 아낌없이 줄 수 있게 해야 내가 부자가 되는 것 아닌가.
중국의 대표적인 문학자 <루 쉰>은 <길 없는 대지>라는 책에서 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가지 않은 길이란 갈 수 없었던 길이 아니라. 가기가 두려워 회피한 길이다. 가지 못했던
길에 대한 후회는 쉬운 길을 선택했던 자의 넋두리다.
본래 대지(땅)위에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니 길이 된 것이다.
없는 길을 내는 사람과 남이 만든 길을 편하게 가는 사람이 어찌 같을 수 있겠는가.
한마디로 말하면 루 쉰의 택스트는 ‘절망의 벽 앞에서 우리는 비틀거릴 수 있지만, 나를
살게 하는 희망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하나의 길을 선택하면 다른 하나의 길을 포기해야 한다.
선택한 길을 걷다 보면 뜻밖의 깊은 ’수렁‘에 빠지기도 한다.
이때, 아! 하나님이 나를 시험해 보는구나.
’수렁‘ 앞에서 원망과 불만, 불평하는 부정적 사고로는 길을 만들 수 없다.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과 사는 대로 생각하는 사람의 삶이 어찌 같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