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관점(觀點)
  • 2023-02-07
진서리

관점(觀點)

어떤 현상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의 입장이나 생각하는 태도, 방향을 이르는 말이다.

관점에는 미시적(微視的) 관점과 거시적 (巨視的) 관점으로 구분되지만, 이 두

관점은 상호 배타적이기보다 보완적이여야 한다. 특히 투자에 있어서는 그렇다.

예를 들면, 나무를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시적이고, 숲 전체를 바라보면

거시적이다.

18세기 성베드로 성당을 지을 때 일이다.

총 공사 책임자가 세 사람의 석공(石工)에게 다가가 물었다고 한다.

”당신은 지금 뭘 하고 계십니까?“

첫 번째 석공의 대답은,

”보면 모르겠소, 지금 돌을 다듬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석공의 대답은

입에 풀칠하려고 이 힘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석공의 대답은

위대한 성베드로 성당을 짓는 영광스러운 일을하고 있습니다.

똑 같은 석공인데 이 세 사람의 관점은 달랐다.

해변에 산책 나온 어린아이와 한 노인의 이야기다.

밤새 몰아치던 폭풍우가 물러난 아침 파도에 휩쓸러 온 불가사리가 해변에

수도 없이 널려있었다. 산책 나온 한 어린아이가 불가사리 하나를 집어

바다로 던졌다. 또 하나를 집어 바다에 던졌다.

그 모습을 보던 한 노인이 다가와 말을 건다.

”꼬마야 지금 뭐하니?“

”불가사리를 바다에 돌려보내고 있어요.“

”하지만 얘야 이 해변에 수십만은 아니지만, 수만 마리가 되는 불가사리가

널려 있단다.

“네가 몇 마리 구해준다고 별 차이가 있겠니?

아이는 아라곳 하지 않고 불가사리를 또 집어 바다로 던진다.

그리고 노인에게 말한다.

“쟤한테는 큰 차이가 있지요.

동양 고전에 나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이야기를 되씹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