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숲속 어느 현자(賢者)가 들려주는 인생의 지혜
“갈등의 싹이 트려고 할 때,
누군가와 맞서게 될 때,"
다음 주문(呪文)을 마음속으로 세 번만 반복하세요,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진심으로 세 번만 되뇌면 당신의 근심은 여름날 아침 풀밭에 맺힌
이슬처럼 사라질 것이다.
그런데, 이 주문은 가장 필요할 때 퍼뜩 떠올리기가 참으로 어렵다.
특히 흥분된 상태에서라면 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일단 떠올리면 언제나 확실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 지혜는 시대를 초월하여 특정한 종교에 한정되지 않는다.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참으로 단순하고 명쾌한 진실이지만, 우리는 너무나 쉽게 잊어버립니다.
우리는 걸핏하면 삶이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내가 계획한 방식대로
마땅히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좀처럼 그렇게 되지 않는다.
< 나도 틀릴 수 있어, 내가 다 알지는 못해 > 라는 생각에 익숙해지는
것만큼 확실하게 행복해질 방법은 흔치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