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식빵 <밀도>
프랜차이드 빵집에 가면 빵 종류가 다양하다.
식빵은 빵 중에서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품목이다. 그런 식빵을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식빵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어 성공한
식빵 <밀도>의 세프 전익범씨의 인터뷰다.
그는 기계공학을 전공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해 요리를 생각
하게 되었고 제빵에 관심을 가지고 일반 빵집처럼 운영하다가 생각을 바꾸고 식빵 만들
기에 전념했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청전지역에서 생산된 밀가루와
전라도 통밀을 재료로 만든다. 빵을 구을 때도 그 날의 온도와 습도에 따라 차이를 둔다.
<밀도>라는 이름도 식사라는 개념의 밀(meal)과 온도와 습도라는 도를 합쳐 만들었다.
꾸준히 나의 것을 만들고 있으면 누군가 나를 발견할 때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식빵”! 그게 뭐라고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린다.
그저 빵이면 되는 사람도 있지만, 빵에 대한 애정이 높은 사람도 있다.
좀 더 맛있는 빵을 먹고 싶은 사람도 있다. 단순히 먹는 게 아니라 빵을 체험하고 싶은 사
람이 있다. 그래서 “식빵” 하나면 충분하다.고 믿었다.
<밀도>라는 이름도 식사라는 개념의 밀(meal)과 온도 습도라는 도를 합쳐 만들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밀도 식빵을 인생 식빵이라 부른단다. 그래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웨이팅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너무 멀어서,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택배 배송을 시작했다.
밀도를 보고 식빵을 굽는 가게들이 곳곳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지만 아무나 성공하
는 것은 아니다.
보통 사람들은 “경계” 앞에서 주춤거리거나 포기한다.
“완전히 미친 사람만이 그 “경계”를 넘는다.
나는 무엇을 어디까지 해보았는지 자문해봐야 한다.
훌륭한 것들은 고난을 통해서만 얻게 된다. 인간이 도저히 극복할 수 없을 같은 엄청난 시
련을 이겨낸 인생만이 감동을 넘어 경외감을 주는 것이다.
20세기 최고의 경영전략가 피터 드러커는 “기업의 목적과 사명은 단, 하나뿐이다.
바로 고객이다.” 사업은 그 회사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는 고객의 요구에 의해 정의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