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화.산.해(風.林.火.山.海)
손자병법 '군쟁(軍爭) 편'에 나오는 4구(風.林.火.山)에 해(海)를 추가한
일본 최고의 부자(약 23조) 소프트뱅크의 손정희 회장의 경영 5대 전략이다.
사업 추진의 빠르기는 바람(風) 같고, 조용하기는 숲(林)과 같고, 공격은 불
(火)과 같아야 하며, 움직이지 않는 게 산(山)과 같아야 한다. 손정희는 여기
에 하나 더 묵묵히 펼쳐진 바다(海)처럼 사업을 밀고 나가야 한다는 경영전략
을 말했었다.
그는 "이길 확률이 9할일 때 싸우러 가는 것은 너무 늦고, 반반일 때 싸움을
거는 것은 어리석다. 확률이 7할일 때 가장 배팅하기 가장 좋다"고 말한다.
신속하게 행동해야 할 때는 질풍처럼 재빠르게 해야 한다. 는 의미이다.
비즈니스에서의 빠름은 전략적 민첩성으로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여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지혜에 속한다. 주역(周易)에 “견선즉천(見善卽遷)”이라
는 글이 나오는데 '선한 것, 좋은 것을 보면 바람이 옮기듯 빨리하고, 허물이 있
으면 우레를 두려워하듯 신속하게 고치라'는 말이다.
風林火山 "바람처럼 빠르게, 숲처럼 고요하게, 불길처럼 맹렬하게, 산처럼 묵
직하게'라는 풍림화산으로 승부를 봤더라도 넓고 깊은 바다(海)가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평정할 때 진정한 승부가 나는 것이다.라고 했다.
삼성의 창업자였던 이병철 회장은 경영전략으로 “운.둔.근(運.鈍.根)”제시 했
었다. 사람이 뛰어난 능력이 있다고 해서 꼭 성공하는 게 아니라 “운(運)”을 잘
타고 나야 성공한다. 운(運)을 잘 만나고, 때(時) 잘 만나야 하고 사람(人)잘 만
나야 하며 그런 운(運)이 트기를 기다리는 둔한 마음과 그 운이 활짝 트일 때까
지 버텨내는 끈기와 근성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