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제5차 <마음 산업>에 주목할 때다.
  • 2022-08-23
진서리

제5차 <마음 산업>에 주목할 때다.

친구가 스마트 폰을 바꾼다고 하더니 Apple 아이폰 최신형을 샀다고 사진까지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 왔다. 기존의 폰이 쓸수 없게 되어서가 아니라 같은 요금에 새 폰을 쓰라는 유혹에 넘어갔다

는 것이다. 시장은 이제 감성 시장이 되었다. 필요가 아닌 욕망의 시장이 된 셈이다. 필요에 따른

상품을 파는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지만 욕망을 담은 상품을 파는 시장은 새롭게 확장되고 끊임없

이 펼쳐지고 있다. 즉 욕망의 시장, 감성의 시장은 한계가 없다.

인간의 욕망 자체가 끝이 없기 때문 아닌가.

요즘 초딩들로 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폰을 갖지 않은 사람이 없다.

한 집에 차 한 대 이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 폰 시장이나 자동차 시장은 포화상태는커

녕 계속 확장되고 있다. 왜일까? 필요의 시장은 포화 될 수 있어도 욕망의 시장은 포화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스마트 폰과 자동차 가 만일, 필요에만 의존했다면 스마트 폰 시장과 자동차 시장은 이

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을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 폰 시장과 자동차 시장은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다.

감성과 욕망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욕망이 생활의 필요를 앞서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욕망만 자극할 수 있다면 물건은 얼마든지 팔 수 있다.

마음을 거스르는 비즈니스는 이제 성공하기 힘들 것이다.

필요에만 부응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욕망에 부응하지 않고는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마음이 담긴 상품,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다시금 마음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은 “필요는 충족될 수 있지만, 욕망은 결코 충족될 수 없다.”

고 말했다.

집 집마다 컴퓨터가 있고, 자동차가 있고, 냉장고와 세탁기가 있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또는 취향 문제로 이를 업그레이드시키거나 바꾸는 것이 일상화되어 가고 있다.

이처럼 시장은 끊임없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

그 까닭은 우리가 마주하는 시장이 ‘필요의 시장’을 넘어 ‘욕망의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필요의 관점에서는 포화상태라도 욕망의 관점에서 보면 시장은 항상 불포화된 블

루오션이다.

이 욕망의 시장, 감성의 시장에서 생존하고 승리하려면 무엇보다 소비자와 사용자들의 마음을

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아가 그들의 마음과 끊임없이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하고 적

극적으로 소통하며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이 같은 <마음 산업>을 제 5차 산업이라 한다.

농업, 어업, 임업, 목축업 등이 1 차 산업, 제조업, 공업 등이 2 차 산업, 물류, 유통, 서비스업 등

3차 산업, IT 등의 하이테크 중심의 산업인 제4차 산업을 넘어 제5차 산업으로서의 <마음

 산업>이 펼쳐지고 있다. 제1차산업에서 제4차 산업까지는 사람들의 필요에만 주목한 산업이

었다면 이제는 제5차 산업인 사람들의 욕망에 주목해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바야흐로 <마음 산업>시대가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