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 전환의 법칙
우리는 몸이 제대로 작동하는 걸 그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오늘 할 수 있는 일 들을 내일도 쉽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거나, 지금도 10년
전 몸 상태일 것으로 대충 생각하기 쉽다. 공원에 설치된 운동기구에서 턱걸이를
7번 했던 적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겨우 세 개를 하고 포기한다.
자주 다니던 산을 4시간이면 오르내렸는데 지금은 6시간이 소요된다.
한 주 산행을 빠뜨리면 무릎 관절이 아파서 고생하는데 주 중에 산행을 하고, 주말
산행을 하면 하루 종일 걸어도 관절에 이상이 없다.
그래서 주 2회는 반드시 산행을 하게 된다.
<중국 속담>에
“하늘을 날거나 물 위를 걷는 것이 기적이 아니라
우리가 이 땅을 걷는 것이 기적이다.”
지금 요양원에 계시는 수 많은 어르신들이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게 뭔지 아는가.
우리가 뭘 걱정하고 뭘 생각해야 하는지 알 것 아닌가. 세상에 태어나 성장하고
경이로운 자연 속을 걸으며, 은혜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기적!
그러니 지금 내가 누리는 모든 것에 감사하자.
<데일 카네기>가 한 말이다.
“나는 신발이 없음을 한탄했는데, 거리에서 발이 없는 사람을 만났다.”
우리가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욕심 때문이다.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도 기대하고 소망한 내일이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오늘이다.
그래서 성경은“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라” 고 한다. 삶은 알면 알수록 정교하고
수많은 가능성으로 우리를 충만하게 한다.
삶이라는 기적을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좋든 싫든 우리 몸은 변한다.
변화를 줄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는 이상 근육과 골질량, 신진대사, 이동성,
스태미너, 힘이 자연적으로 줄어든다. 지금 당장 적절한 운동을 시작한다면, 미래의
당신은 덜 쑤시고, 덜 뻐근하고, 덜 다치며, 지금보다 자세가 더 굽어지지는 않을 것
이다. 만약 당신이 40살이라면, 지금 시작하라. 70세라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
한쪽 다리로 서보자.
걷고 달리려면 한 다리로 안정적으로 설 수 있어야 한다.
부상을 피하려면 한 다리로만 몸을 지탱할 수 있도록 근육을 단련할 것을 권한다.
한쪽 다리 운동은 균형을 유지하고, 힘을 나누고, 신체 자세에 대한 정보를 뇌에 주는
훈련도 된다. 먼저 오른발로만 서서 가슴을 내밀라. 등을 꼿꼿이 유지한 채 몸이 뒤쪽
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왼쪽 엉덩이가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골반의 수평을 유지한 채 가슴을 내밀어라. 다섯 세트 반복 후에 다리를 바꾼다.
나는 지하철을 기다리면서도 이 운동을 반복한다. 그뿐 아니라 운전 중 신호에 걸려
대기할 때마다 양 손뼉을 힘차게 50회를 친다. 습관이 되었다.
나이가 몇 살이든 ‘내일 말고 오늘’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이라.
꾸준히 노력하지 않으면 당신의 몸은 힘, 스태미너를 유지하지 못 할 것이다.
다른 운동을 선호한다면 얼마든지 그 운동을 해도 좋다. 하지만 빠트려서는 안 된다.
오늘부터 꼭 시작하라! 40~50대까지만 해도 5시간이 소요되는 산행을 주에 1회만
해도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었지만 60~70대가 되면 2~3회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양질 전환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양을 넘어서지 못하면 질도 올라가지 않는다.
양을 늘리면 질도 따라서 올라 간다.
물이 처음엔 가열하고 또 가열해도 김만 날 뿐 그러다 100도에 달하면 끓어 수증기로
변해가는 이치다. 그 고비를 넘겨야 변화가 일어난다.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면 물은 금세 밑으로 빠진다. 그래도 콩나물은 자라지 않던가.
시간, 노력, 열정의 양을 늘려야만 질적인 도약을 할 수 있는 법이다.
피카소는 2만 점의 그림을 그렸고,
아인슈타인은 240 편의 논문을 썼고
에디슨은 1039개의 특허를 출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