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다르게 살아보기
남들과 다르게 살아보려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 폰을 단, 하루라도 off 시키고
도서관을 찾아 책을 보라. 고 하고 싶다.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라는 말은 디지털
중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처방으로 등장한 말이다.
디톡스(detox)는 인체 유해 물질을 해독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디지털 중독 치유를
위해 디지털 분야에 적용하는 디톡스 요법을 디지털 디톡스라고 하며 ‘디지털 단식’,
‘디지털 금식’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포노 사피엔스.> 즉, 스마트 폰을 신체의 일
부로 여기는 신세대가 스마트 폰 단식, 또는 금식을 하라 하면 듣겠는가.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보급률 91%로 1위를 차지한 한국인들은 모든 연령대가 중독
위험에 처해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도,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
도, 밥을 먹는 사람도, 심지어 길을 걷거나 누군가를 만나고 있는 사람까지도 작은 화
면에 눈을 고정한 채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도 디지털 디톡스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슈미트는 보스턴대
졸업식 축사를 통해“인생은 모니터 속에서 이뤄질 수 없다.”며 “하루 한 시간만 이라도
휴대폰과 컴퓨터를 끄고 사랑하는 이의 눈을 보며 대화하라”라고 강조했다
좋은 방법으로는 ’인터넷 휴(休)요일’ 을 만들거나, 하루 한 시간 정도 ‘디지털과의 이별
’을 연습하는 일이다. 디지털 디톡스의‘ 궁극’은 ‘침묵’에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
라하지 않던가.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말이다.
즉 과함은 부족함과 다름이 없으므로 모든 일은 적당한 것이 좋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고쳐야 할 것은 고쳐서 새롭게 되어야 한다.
가던 길을 멈추고 뒤 돌아 보면서 맞게 가고 있는지를 늘 살펴야 한다.
몸이 가는 길에 영혼이 따라오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면 남과 다르게 사는 것이다.
잘 안 된다. 고 방법이 없다고 하지 마라.
유교 경전 중 ‘시경’ 에 이런 구절이 있다.
“무릇 하늘이 인간을 만드실 때, 늘 일이 일어나면, 반드시 법칙이 있게 하였다.
” 필리핀 속담에도 이런 말이 있다.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있고 하기 싫은 일에는
핑계가 있다.” 영국의 사상가이자 역사학자인 토마스 카라일은 길을 가다 돌을 만나면
‘패자는 걸림돌이라고 하고. 승자는 디딤돌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이다.
“분주파부(焚舟破釜)”라.
3만에 불과한 항우의 군대가 진나라의 30만 대군을 격파하여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비결로 배를 불태우고 솥을 깨뜨린다는 말로, 타고 온 배를 불사르고, 밥 해먹을 솥도
깨뜨려 없앤다는 절박한 상황이 만들어져야만 싸움에서 이긴다는 의미다.
23승 전승을 기록한 이순신은 “生卽死 死卽生(생즉사 사즉생)”이라 했다.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요,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게 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