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사피엔스
스마트폰이 신체의 일부가 되어버린 현생 인류를 가리키는 말이다.
지금은 인류의 상상 속 세계에 등장한 디지털 세상이 되었다. 이 디지털 세상을 만든
것은 미국이 주도한 인터넷이다. 이 인터넷 시작은 1990년대지만 중반부터 야후와
구글이 본격적으로 웹서비스를 시작했었다. 이제 인류는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인
터넷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러다가 2007년
스마트폰 탄생 이후 그 속도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급속도로 빨라져 가고 있
다.
코로나 이후로는 모든 일상을 스마트폰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일정을 확인할 때에도 차를 타고 이동할 때에도 은행 업무나 쇼
핑할 때에도 정보를 확인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때도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
지하철 안에서도 앉은 사람이나 서 있는 사람들이나 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려있다.
2017년을 기준으로 세계 5대 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이 자리를 잡는가 하더니 최근에는 테슬라,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10대
기업으로 도약했다. 2018년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돌파한 애플이 시가총액은 2022
년 1월 기준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코스피와 코스탁에 등록된 모든 기업의
시가총액 합이 약 2600조 원인 걸 고려해 볼 때 얼마나 놀라운 규모인지 알 수 있다.
이처럼 세계10대 기업 중 8개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것도 놀라운 일인데 2022년
그중 5개 기업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메타), 엔비디아가 메타버스 에
대규모 투자를 선언했다. 그러니 앞으로 5년 후에는 메타버스 라는 새로운 환경에 인
류가 살아갈 것이 분명해 보인다. 좋든 싫든 우리가 살아가야 할 새로운 세상이다.
다행스럽게 우리나라는 디지털 세계를 향한 경쟁력이 뒤처지는 형편은 아니다.
여러 가지 데이터를 고려할 때 탄탄한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지
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있다. 반면 일본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나 스마트폰 확산
속도가 느려 아직도 공무원들이 아날로그(종이 문서) 기반의 팩시밀리를 사용하고 있
고 우리나라처럼 백신 접종이나 예약에 스마트폰 사용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고 한다. 향후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 디지털 금융이 주축이 되는 시대가 되면 일본은
변방의 국가로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환경의 극심한 변화에 대응하려면 슬기롭게 나의변화가 필요하다. 과거의 익숙
한 습관에서 빨리 벗어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 적극적 주도적인 노력이 따라야 할 것이다.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것은 지금 우리의 선택이고 우리의 행동이다. 어떻게 변하고 어떻
게 행동해야 할 지는? 이미 세계경제가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예를 들면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세계어디서나 똑같다. 반드시 오를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말하자면 주식가치는 미래에 대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가령 주식 가
격이 너무 오르면 떨어지겠지 하는 생각이 일반적이다. "지가 몇년 오르다 말 겠지" 그런데
도 이들 디지털 기업(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메타버스에 대담
하게 투자를 선언하는 폭주를 멈출 줄 모르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주식 투자자도 미국
기업으로 몰려가고 있다. 무엇이 달라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지를 알아야 할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