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햄릿증후군
  • 2022-06-12
진서리
햄릿증후군

 

햄릿증후군이란선택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할지를 몰라서 고통스러워

하는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말로,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희곡<햄릿>

나오는 대사다, 햄릿은  삼촌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데려가자

자살할 것인가,그 를 죽일 것인가를 놓고 며칠 밤을  고민하고 번민하다 외

죽느냐 사느냐그것이 문제로다.라는 유명한 대사 때문에  햄릿증후군

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에게서 듣는 썸탄다라는 신

조어도 같은 의미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우리는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것 같지만, 실제 로는 오히

만족스런 결정을 방해한다는 현상을선택의 패러독스라고 한다. 너무많은

정보에 둘러싸이면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다는 것이다진열대에  6가지 잼이

있을 때는 물건을 살펴본 사람의 30%가 잼을 구입했지만종류를  24가지로

늘리자 겨우 3%만이 잼을 장바구니에 담았다는 실험결과가 있다.

 

*생각하기 위해 멈추지 마라.

*분석하지 말고 통찰하라.

*2초가 모든 것을 가른다.

 

이 말은 전 세계를 폭풍 속으로 몰아넣은 책 말콤 글래드웰<블링크>에서

한 말이다. 우린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복잡한 일을 맞닥뜨리거나, 긴박한

상황에서 결정을 해야 할 때마다 순간적으로 솟아오르는 처음 2초 판단이 때

로는 몇 개월의 분석자료보다 정확하고 강력하다고 말한다.  '블링크'란 무의

식적으로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나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할 때, 2 동안 우리의 무의식에서  섬광처럼 일어나는  순간적인 판단을

뜻한다.

 

<점쟁이>들은 사람들의 얼굴 앞에서 이런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다.

점을 치러 들어오는 사람의 표정과 자세, 옷매무새만 봐도 이 사람이 무슨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지 무슨 얘기를 듣고 싶어 할지를 딱 보면 안다.

이라는 게 그들의더듬이고 감각이고 통찰이다. 그들은 추가적으로 몇

가지 탐색 질문을 해보고 거의 확실하게 내담자의 상태를 진단해 준다,

참 용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크고 작은 결정을 한다. 잘 한 결정도 있고 후회하는 결정

도 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을까? 의사 결정에는 직관

과 숙고가 요구 된다. <직관>은 즉각적으로 의사 결정을 해주는 역할을 한

. <숙고>는 이해관계자가 있으면 이들의 이해를 얻는  과정을 거쳐야 한

. 훌륭한 의사 결정은 직관과 숙고의 조화가 필요하지만파생인들 에게

95%가 직관에 의지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 조지 소로

,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등도 매번 죽느냐 사느냐 하는 갈림길항상

과 사경계선에 서 있기 때문에 그들도 긴장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장고 끝에 악수 난다는 말이 있다.

오래 생각하고 내린 결론이 오히려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음을 경고

하는 말이다. 반대로 섬광처럼 떠오른 신속한 결정이 일면에서는  신중한

결정만큼이나 좋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돌다리도 두들겨 건넌다.’ 는 조심

성이 지나치면 적시의 타이밍을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첫인상이나 은 모두 이 범주에 속하는 통찰이다. 완벽하

진 않더라도 <80% 정도 괜찮다> 싶거든 신속하게 실행하는 게 맞다.

 

문제는 2초 의 기적은 운 좋은 소수에게 마술처럼 주어지는 재능이 아

니라 우리가 갈고 닦을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꾸준히

정보를 축적하고 의식을 훈련시켜야 한다. 순간의 본능을 학습시켜야 한다

는 말이다. 순간의 미덕! 그것은 경험의 축적이다. 무의식에서 나오는 이 강

력한 진실은 기실, 뼈를 깎는 노력과 고뇌의 산물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