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휴브리스(hubris)
  • 2022-06-08
진서리
    휴브리스란 ()의 영역까지 침범하려는 과도한 오만함을 뜻하는 그리스어다.

역사학자 토인비가과거에 성공한 사람이 자신의 능력과 방법을 과신해 과거에

했던 방법을 고수함으로써 오류에 빠지게 된다.는 뜻으로 사용되면서 유명해진

말로 그는 <역사의 연구>에서 문명이 쇠퇴하는 유력한 원인의 하나로 휴브리스를

꼽았다.

 

   절정(정상)의 시간은 항상 길지않다. 잠깐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권력도 5년 잠깐 아니던가.

높은 산을 힘들게 올라 왔지만 정상은 언제나 잠깐 머무는 곳이다.

오래 머물려고 하면 제 발로 뭇 내려오고 끌려 내린다.

하버드대학 퍼커슨 교수에 따르면제국의 몰락은 한 밤의 도둑처럼 어느 날 갑자

기 찾아온다.”고 말했다.

 

   역사가<헤로도스>는 말한다.

신은 항상 가장 큰 집들과 가장 큰 나무에 벼락을 친다.

신은 월등히 큰 것은 무엇이든지 줄이려한다.

지나치게 뛰어난 것을 깎아내리려는 신께서는 자기 외에 다른 존재가 잘난 체하는 것

을 허용하시지 않는다. 이 말만 명심했어도 추락하거나 파멸을  면했을 사람이 많았

을 것이다.

 

   하는 일이 너무 잘 풀릴 때 떠올려 볼만한 글 아닌가.

성공했다고 지나치게 우쭐대지 말라는 교훈이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라는 부탁이다.

소수의 몇몇 사람들은 잘 나갈 때도 늘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블렉스완>이라는 책을 써 유명해진 니콜라스는 이렇게 말 한다.

아이들은 잘못을 저지르면서 배운다. 불에 데워봐야 불에 손을 대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주의를 줘도 아이는 듣지 않는다. 물론어른도 마찬가지다.”

특히 달콤한 성공을 몇 번 보고 나면 스스로를 우상화하고  스스로가 역사가 되면서

진정한 역사의 교훈에서 눈을 돌린다.

오만은 파멸의 근원이라는 교훈에서 말이다.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가 있다.

이럴 때가 가장 조심할 때다.

거절하기 힘든 유혹에 굴복하기도 하고 권력에 도취되어 쉽게 분노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래서 잘 나갈 때 경고의 말로 이런 말이 있다.

메멘토모리(memento mori)즉 죽음을 기억하라’ 고 말한다.

진정한 영웅은 자만을 경계한다.

잠시 승리를 기뻐하지만, 지금까지의 승리가 단지 운이 따랐을 뿐이라고 깨닫는 사람일

것이다.

 

  알렉산더 대왕의 말이다.

가장 맛있는 아침을 먹는 방법은  야간 행군을 하는 것이며가장 맛있는 저녁을 먹는


방법은 아침을 적게 먹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