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었더니 꽃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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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서 목회를 하는 어느 목사님의 일화다.
마을에 주민 한 사람이 술만 취하면 교회를 찾아와 조용필의 노래
<일편단심 민들레>를 불렀댔는데 그때마다 목사는 반갑게 맞으며
기타 반주를 해주었다. 그리고 술 마시고 다른 데는 가지 마시고 교
회로 오세요. 했답니다. 그 후 목사님과 친해져 지금은 교회 안수집
사님이 되어 성실한 신앙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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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 년 전 부처님의 가르침이 생각났다.
“베어버리려고 하니 이 세상에 잡초 아닌 것이 없고 품으려고 하면
꽃이 아닌 게 없다.” 는 말이다. 술주정뱅이 청년도 꽃이 된 것이다.
성경이나 불경에 기록된 지식만으로는 마음을 울리지 못한다. 생명
이 부딪쳐야 울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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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군가와 인연을 맺고 울고 웃으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살 때, 좋고 긍정만 있겠는가? 안 좋고 부정적인 부분도 있다. 하지만
긍정을 크게 잡고 볼 것인지, 아니면 부정적인 면을 붙잡을 것인지,
사랑할 것인지, 미워할 것인지는 모두 당신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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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베드로전서에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고 했다.
사랑은 먼저 주는 것. 받으면 반드시 주고 싶어지는 게 인간의 본성
이다. 백범 김구 선생은 “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 있
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 천국을 만드는 것도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