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완성의 비극
  • 2022-03-15
진서리
    완성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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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은 말한다. “일어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하는 일을 완성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그 완성을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사람은  다 이뤄진 후에도  그곳에 머물지 않고  또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에 완성을 즐기고 누릴 여유가 없어진다. “이 정도만


되면 소원이 없겠다던 사람이 정작  그 소원을 이루고 나면 다시  새롭게


목표를 설정한다. 몸은 포만해졌는데  마음은 포만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 여기서 만족할 것 같으면 시작도 안 했지. 내가 누군데. 거침없


이 달려가야 한다고 자신을 꼬드기기 시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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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했던 천민 출신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천하를  얻


셈인데, 완성을 즐기지 못하고 중국 대륙까지 정벌하기 위해 험한 바다


를 건너 조선을 침략했다가 실패로 끝난다. 현대그룹의 창업자 고  정주영


은 한국부호 1호였지만 만족을 거부하고 더 큰 일을 찾아 나섰다그러던


중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엉뚱한 일에 나섰다가  실패한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시들어버리고 말았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명언을  남긴 런 천하의 정주영도  성공 이후에  더 힘든 것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을 내 뱉는 순간 대우의


김우중 회장도 어김없이 추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  당찬 기개를 두고 나


,. 고 할 수는 없지만, 결국 세상을 다 이겨 낼 수 있다는  교만이 그  말


속에 도사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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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중영, 김우중 등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 이를


두고 성공의 비극 또는 완성의 바극 이라. 한다이런 비극적인 일들은  먼


역사를 들춰낼 것도 없다. 우리 주변에 무수히 존재한다인생이란 하나가


풀리면 다른 하나가 꼬이는 게 인생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장애물과 예상치


못했던 곤경이 끼어드는 게 삶이다. 그래서 성경은  일어선 자는  항상 넘어


질까 조심하라고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