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반대로 살아볼 용기
  • 2022-03-09
진서리
         반대로 살아볼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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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정의 경제권이 남편에게 주어진 형제가 있습니다.


그게 당연하다고 믿기 때문이겠지만, 대게는 아내가 책임을 지고 사


가정이 훨씬 많습니다. 어느 쪽이 옳고 그른 것인지 답은 없습니다.


퇴직해서 하는 일 없이 지내는 남편에게 이제부터는 당신이 경제권을


맡아보라는 부인의 요청을 수락했다가 경을 쳤다는  친구가 혹여라도


우리에게도 그런 요청이 오면 사절하라고 해서 한바탕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모바일 시대에 적응해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는 역할 체인지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언젠가 혼자 될 수도 있으니까요.


세탁기도 돌려보고 밥도 짓고 된장국도 끓여보고 은행도 가보고 세무


서도 가보고 경찰서도 가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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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삶이란 bd 사이의 c


고 했답니다. b(birth탄생), d(death죽음) c(chois선택)을 말합니다.


삶이란 탄생에서 죽을 때까지 매 순간 선택지를 만나며 살아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눈앞에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한쪽 길은 매일 가던 익숙한 길입니다.


익숙한 길이라고 항상 편안하고 안전하던가요.


또 하나의 길은 가보지 않은 길입니다.


그래서 매번 그 언저리에서 맴돌다가 다시 익숙한 선택을 했기에 처음 가


는 길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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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선택은 편하지도 않고 불안합니다. 하지만 그 새로운 경험이 삶의


저변을 넓히고 이전과 다른 곳을 보게 합니다. 내가 자주 가는 산도 한 코스


로 다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명산(名山) 100여 곳을 다여도 갈 때마다 의


도적으로 코스를 달리합니다. 새로운 경험이 변화의 가능성을 높여주니까요.


익숙한 선택은 삶의 범위를 좁힙니다.


한 가지 선택만 존재하는 삶에는 생동감이 사라집니다.


주위 사람들이 조잘대는 소리에 이끌리지 말고 반대로 살아볼 용기가 있다


면 삶은 새롭게 피어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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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잔의 커피값이 S 카페에서는 5~6 천 원 합니다. 짜장면 한 그릇값이라고


노년이 되면 혀를 찹니다. 다르게 살아볼 용기가 필요합니다. 매번 가던 카페


에서 새로운 카페에 들려보세요. 한상 테이크아웃 했다면 이번에는 안으로 들


어가 호젓하게 시간을 보내며 다른 삶들과 눈을 마주쳐보세요.


익숙한 것을 버려야 새로운 삶에 마주합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익숙한 과거로부터 빠져나오세요. 주인은 스스로 결정하지만, 노예는 주인의


결정에 따릅니다. 누군가 내 삶을 결정해주는 것이 편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내 삶을 결정하려 들면 간섭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지만, 삶의 주인공은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입


니다. 내가 결정하지 않으면 누군가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내가 선택하면 주인


이지만, 남이 선택하면 들러리입니다. 인생은 BD의 사이의 C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