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점집을 찾는 사람들
  • 2022-02-19
진서리
        점집을 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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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나만 잘 안 되지, 왜 이렇게 힘들지,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면 점집을 찾게


되고 사주와 관상을 알아보기 위해 역술원을 찾게 된다. 과학 문명이 고도


로 발전하고 있는 요즘에도  점집, 굿당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하는


일이 잘 안 풀리면()이 나쁘다거나 운수(運數)가 사나웠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운명이라는 게 진짜로 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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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이란 글자는 '돌다' '움직이다.'는 뜻을 가진 한자다.


운이란 선천적인 게 아니라 운()은 후천적으로 자신의 마음과 몸의 움직


임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말이다내 몸의  주체인  마음에 따라 


하루에도 수시로 바뀌는 것이이다. 그러니 운을 좋은 쪽으로 바꾸고  싶


다면  마음 가짐과 몸가짐부터 바꿔야 하는 게 아닌가. 최근 정치권의  대선


정국에  정식 승려도 아닌 무슨 법사, 무속인들이 등장해 산 소의 껍질을 벗


겨놓고 엽기적인 굿판을 벌이고, 어떤 후보는 손바닥에 왕()자를 써 놓고


표를 구걸한다는데 나라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if !supportEmptyParas]--><!--[endif]-->장자에 의하면, ‘평소의 습관은 성격이 되고 그 성격은 운명을 만드는


이라고 했다. 즉 반복적인 생각은 마음가짐이 되고, 마음가짐은 행동을 유


발하여 습관을 만드는데, 이렇게 형성된 습관이 곧 운명이 되는 것이고 운


이 바뀌면 삶이 바뀔 수있다는 교훈이다.


논어 학이편에 '여조삭비(如鳥數飛)'라는 말이 나온다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수없이 날갯짓을 반복해야 한다는 말로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는


노력이 습관화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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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一流)와 이류(二流)는 습관에서 비롯되는 것. 역사 속에서 천재들은


메모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에겐   약속 시간에 대한 병


인 집착이 있다. 아시아의  최고 갑부   리자청은 그의 손목 시계를 항상


10앞당겨  놓는다.’고 했다이런 습관이 굳어지면 자연스럽게  주변으


로부터 신뢰를 얻게 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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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뛰어남이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일류는 대충하거나 얼렁뚱땅 지나가


지 않는다. 보통사람들은 이런 면을 이해하지 못한다. ‘뭘 저렇게까지 하나


대강 대강하지.’하지만 모르는 소리다. 그들은 디테일에  집착했기 때문에


인정받고 고수로 등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