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잃는 것을 두려워하면 얻는 것도 없다.
  • 2022-02-08
진서리
      무실(無失)이면 무득(無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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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는 것을 두려워하면 얻는 것도 없다는 뜻으로 <장자>에 나오는


 당랑거철(螳螂拒轍)”,수레에 맞서는 사마귀라는 말이다.  중국 제


나라 임금 <장공>수레를 타고 사냥을 나가는데, 작은 벌레 한 마리


가  앞발을 도끼처럼 치켜들면서  수레바퀴를 칠 듯이 덤벼든다허무


맹랑한 놈일세. 저게 무슨 벌레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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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귀라는 벌레입죠. 앞으로 나갈 줄만 알지   물러설 줄은 모르는


놈입니다.”장공은 고개를 끄덕였다저 벌레가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용맹스런 용사가 되었을 것이다. 비록 미물이지만그 용기가 가상


니 벌레가 상하지 않도록 돌려 가도록 하라고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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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은 미물이 앞뒤를 가라지 않고 제 존재를 드러내는 모습에서


용맹성을 본 것이다. 제가  가진 모두를 버려 뜻을 세우고 구하는 일


은 미물일지라도 기릴만하다   .“무실(無失)이면  무득(無得)아니냐.


잃어버리는 것을 두려워하면 얻는 것도 없다.  매사에 물러섬만이


사가 아니라는 말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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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반해 당랑지부(螳螂之斧)‘라는 말이 생겼난 것이다.


수레에 맞서는 사마귀의 어리석음이 밉지는 않겠지만, 제 분수도 잊


달려오는 수레를 막아선다면 그 운명은 어찌 되겠는가. 어리석은


사마귀처럼, 제 처지나 분수를 잊고 무모하게 대드는 사람을 빗대어


'당랑지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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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서야 할 때가 있으면 물러설 때가 있는 법이다. 때가 아니면, 때가


오기를 기다려야 하지, 그 분별을 모르고 일삼아 억지로 나서면  화를


부른다. “훌륭한 장수는 섣불리 나서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을 궁구


한다. 그리하여 한 치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한 자 뒤로 물러 난다.”


노자는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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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익스피어는 <리어왕>에서 늙은 백작은  인간성의 한계를 자각한


뒤에야 눈이 보일 적에 오히려 헛디뎌 넘어지곤 했다고 말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자는 조심하는 까닭에 넘어지지 않지만, 눈 뜬 자는


오만함과 경솔함 때문에 작은 돌부리에 넘어지는 법이다




  사람은  편안함  속에서 나태해지고, 역경과 시련 속에서 단련된다


 다산  정약용18년이라는 긴 유배생활을 견디면서 이렇게 말했다.


빈곤하고 곤궁한  괴로움이 그 심지를 단련시켜 지식과 생각을 툭 틔


워주고, 세태의 진실과  거짓된 형상을 두루 알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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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을 사랑해야 한다는 말은 물 안에서 헤엄쳐야 할 제 운명을 원망


하지 말고그 운명을 사랑함으로써 마침내  헤엄치기의  달인이 되는


것이다.” “연은 순풍이 아니라 역풍에 가장 높이 난다.”고  윈스톤  처칠


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