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생각이 부모마음 신약성경 (누가복음 15장)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 한 마리가 길을 잃었으면, 그 99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99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요즘 세상에 99마리 양을 두고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서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생각해보면 기가 막힌 얘기다. 자식을 키워본 사람이면 알 것이다. 성한 자식보다 공부도 안 하고 말썽 피운 자식이 눈에 밟힌다. 그게 사랑이거든, 기업에서는 무능한 놈은 자르면 되지만, 어머니는 자식을 못 바꾼다. 그게 한 마리 양을 버리지 못하는 예수의 생각이다. 예수는 숫자로 따지지 않는다. 양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99마리를 버려두고 한 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한 마리 찾으러 갔다가 늑대가 99마리 해치우면 어쩌 려고...... 옛날 어느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유산을 나누어 받은 아우는 먼 나라로 가서 방탕의 세월을 보낸 후 결 국 비참한 돼지치기로 전락하고 마는데, 더는 견딜 수 없어 아버지 밑 으로 돌아와서 용서를 빈다. 그런데 자기한테 말 잘 듣고 효도 잘하는 큰아들은 놔두고 집 나갔던 작은아들이 빈 털털이가 되어 돌아왔는데 아버지는 불쌍히 여기고 반갑 게 받아들여 잔치를 베푼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형이 아버지의 관대 한 태도에 항의를 하지만, 아버지는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은 듯 감격한다. 이게 예수의 생각이고 부모 마음 아닌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