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지속되면서 식당영업을 하고 있는 형제가 수익이 계속 떨어져
자영업자 손실 보상금을 받아도 힘들어 영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식당은 영업이 잘 되어 손실보상 받을 이유가 없다고 한다.
결국 무엇을 할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아닌가.
무엇이든 “팔려고 하지 말고 팔리게 만들어야 한다.”한다.
팔리게 하려면,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라. 최고의 상품을 만들려면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야 가능한 일이다. 오니 원(only one), 이 사람만이 이 메뉴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불철주야 목숨을 걸어야 한다. 고치고
또 고치고 다듬는 디테일(detail)이 있어야 명품(名品)이 탄생하는 것이다.
시인 장석주는 <대추 한 알>이라는 시에서 이렇게 읊는다.
저게 저렇게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 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이 있다.
삼성이 전자부문 사업을 하면서 처음부터 흑자를 내지 못했다.
삼성이 계속 적자에 허덕일 때 이건희 회장은 전사원을 모아
놓고 지금까지의 제품들을 망치로 다 부수면서 이렇게 말했다.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버꿔라. 이대로는 안 된다.”
이때부터 삼성은 다시 시작되었다. 오늘의 삼성이 세계적인 기
업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것은 바로 ‘과거와의 단절’이다.
2021년, 창립 260주년을 맞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필기구 회사 ‘파버카스텔’이 있다.
필기구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대표적 장수기업이다. 세계 최 초로 연필을
만들었고 굴러가지 못하게 6각형 연필, 표준 길이 18cm도 이 회가 규격이다. 현재 22
개국에 판매처가 있고 연간 20억 자루 연필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이다.
파버카스텔은 “가격으로 경쟁하지 않고 품질로 경쟁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에게 사랑받는 연필로 알려져 있고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애용하
는 필기구로 유명하다
불가의 교훈 중에 “강을 건넜으면 뗏목을 버리고 가라.”고 했다.
무슨 말인가. 다른 강을 건널 때 또 그 뗏목을 다시 쓸 생각을 버려라.
다시 새로운 것을 찾아서 과거를 건너야 한다는 말이다.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지 않고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뜻이다.
불교의 핵심 경전인 반야심경(般若心經)의 첫 구절이다.
“마하반야 바라밀다.”
'여기에 머물지 말고 건너가자.'고 부추기는 말이다.
건너가려면 우선 자기가 서 있는 곳에 대한 믿음과 확실성을 부정해야 한다.
“자기가 서 있는 터전은 시간에 따라 부식한다.”는 걸 빨리 깨달아야 지혜가 쌓여 건너
가게 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