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염일방일(拈一放一)
  • 2022-01-08
진서리
    염일방일(拈一放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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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을 염(), 놓을 방(),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잃어야 한다.”는 고사성어다.


<자치통감>이라는 책을 펴낸 사마광이 어렸을 때 일이다.


사마광이 동네 아이들과 술래잡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때 한 아이가 숨을 곳을 찾다가 물을 담아 놓은 큰 항아리에


빠지고 말았다.




 깊은 항아리에 빠진 아이는 죽기 일보직전,아이들은 어른들을


부르러 뛰어가고, 또 어떤 아이는 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어른들도 어찌할 바를 몰라 사다리를 찾고 난리였다.





그때 사마광이 큰 돌을 쥐고 힘껏 항아리를 향해 던졌고 항아리


깨지면서 허우적거리던 아이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는 이


야기가 전해지고 있다항아리를 깨 아이를 구했다.’ 는 고사성


격옹구아(擊甕求兒)”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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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염일방일(拈一放一) 이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잃어야 한다.’는 것. 비록 항아리를 잃


었지만, 더 소중한 아이의 생명을 구한 것이다.


, 두 개를 손에 쥐고 하나도 잃지 않으려면  결국 모두를 잃게


다는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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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미다스란 왕이 있었다.


그는 술에 취해 길거리를 헤매는 노인을 발견하고 왕궁으로 데려


보살펴주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노인은 디오니소스의 스승


이었다.




 스승은  미다스 왕에게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미다스는 손에 닿는 건 모두 황금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청했다.


그런데 전혀 예기치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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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기를 채우기 위해 집어든 음식이 금으로 변했다.


사랑하는 딸을 보고 덥석 품에 안았는데 그 딸이 금으로 변했다.


원하는 걸 가졌지만 평생 다시 얻을 수 없는 것을 잃은 셈이다.


<염일방일>의 지혜를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