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서동처(猫鼠同處)
대한민국 핵심 브레인인 전국 대학교수 880명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은 1위가 묘서동처(猫鼠同處), 2위가 인곤마핍(人困馬乏)이다.
올해의 정치 사회 문화의 현상을 나타내주고 있는 말이다.
*묘서동처(猫鼠同處): 고양이와 쥐가 함께 살고 있다는 말이다. 도둑
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되어 어울리고 있다는 뜻이다.
사례를 들면 대장동 50억 원 클럽이나 LH 임직원 땅 투기 등등 정치
사회적 사건을 꼬집는 말이다.
*인곤마핍(人困馬乏): 사람(人)도, 말(馬도). 모두 지쳐 피곤하다는 말
이다. 코로나19 시국에 비상식적인 정치판의 내로남불, 거짓정보와
내거티브로 인한 진흙탕 싸움을 보며 사람들이 지치고 피곤한 한 해
였음을 나타내고 있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