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수처작주
  • 2021-12-28
진서리

 






                                                                                                    여수 향일암을 찾아서


                    


         수처작주(隨處作主)


<!--[if !supportEmptyParas]--> <!--[endif]-->


  ‘수처작주어느 곳이든 가는 곳마다 머무는 곳마다 머슴으로손님으로


살지 말고 주인으로 살라는 당나라 선승 임제 스님께서 일러주신 설법이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隨處란 조건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환경을 이르는 말


  ‘作主란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주체적으로 살라는 말


<!--[if !supportEmptyParas]--> <!--[endif]-->


 세상을 살아갈 때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을 하던 이해득실을 따지지 말고  주체


적으로 일하라설령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더라도  주인 된 마음으로 부지런


히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면 그가 바로 세상의 주인이라는 말이다.


특히나 4차 산업사회의 삶의 자세는 시키는 일만 잘 처리해서는 안 된다.


주체적이고 창의적 자세가 요구된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작가 이대영이 쓴 <당신은 누구를 위해 일하십니까?>란 책에서 은퇴를 앞둔


목수의 이야기 나온다. 이 목공소에 나이가 들어 은퇴를 준비하는 목수가 있었


. 이 목공소의 사장은 오랫동안  열심히 일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마


막으로 집 한 채만 더 지어 줄 것을 부탁 한다.


그러나 목수의 마음은 이미 일에서 떠나 있었기 때문에 아무 성의 없이 마지못


해 대충 대충 집을 마무리했다.


집이 완성되자 목공소의 사장은 목수에게 말한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이 집은 내가 자네에게 주는 집일세.


 그동안 정말 고마웠네. 자네 수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 집은 내가


 자네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일세.


<!--[if !supportEmptyParas]--> <!--[endif]-->


  아뿔싸!!!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깨닫고 뉘우칠 때 나오는 소리)


 우화처럼 들리는 이야기 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어제 같은 오늘을 살아서는 안 된다.


 오늘 같은 내일을 산다면 죽은 삶 아닌가.


 나날이 새롭고 새로워져라.




 붓다는 누구에게도 무엇에도 의지하지 말고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


 하라.하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