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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이부지자(困而不知者)”란 말이 있다.
곤경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을 지적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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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절망케 하는 것은
거듭되는 곤경이 아니라
거듭거듭 곤경을 당하면서도
끝내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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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거듭되는 곤경이
우리가 이룩해 놓은 탑을
무너뜨린다 하더라도
다만 통절한 깨달음 하나
일으켜 세울수만 있다면
곤경은 결코 절망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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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그것은
새 출발의 디딤돌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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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의 서화전>에서 포스팅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