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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날 중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주향불파항자심(酒香不怕巷子深)”
술맛(음식맛)이 향기로우면 깊은 골목에 있어도 두렵지 않다는 말이다.
바로 이 맛이야 할 정도면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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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소문 지하철 시청역 9번 출구에 있는 노포(오래된 가게)
“진주회관 콩국수” 미슐랭 가이드로 선정되고 서울특별시 미래유산이
된 맛집, 고 삼성 이건희 회장이 친구들과 자주 들렸다.는 점포, 콩국수
한 그릇(13.000원)에 딱 김치 한 접시, 후불도 아니고 선불카드 결제,
5분이면 먹을 수 있으니 회전율이 빨라서 웨이팅이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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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일 전에 혼자서 찾았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두근두근, 콩물을 입에 넣으면 부드럽고 찐한 콩
액기스가 전신에 퍼진다. 국수 발은 어찌나 쫀득쫀득한지!!
아 이맛이다.
괜히 미슐랭 국수가 된게 아니다.
괜히 미래유산이 된게 아니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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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을 하는 친척들이 많아서 장사 잘 되는 가게를 가면 이것저것
살피게 된다. 아 이맛이야!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장소가 문제 되겠는가.
사업가나 장삿꾼은 달라야 한다. 자기 분야 최고가 되어야 한다.
내일 폭우가 쏟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어떻게 대처할지는 내가 결정
하는 것아닌가. 그러니까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외부에서 일어나
는 일이 아니라 내 의지와 생각과 태도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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