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프로가 되자.
  • 2021-08-01
진서리
        프로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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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아마추어로 남지 않으려면 그 길 앞에 놓인 크고 작은


산들을 넘어야 한다어떤 날은 절벽처럼 나타난 바위벽 앞에


손발이 오그라들고 정신은 두려움에 떨게 된다.


그러나 뜻을 세운 사람은 그 바위벽을 타고 넘어야 한다.


내가 제일 힘들 때 읽는 시가 도종환의 <담쟁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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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 없이 그벽을 오른다.


  ~중략~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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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수록 조언(助言)을 해주는 사람의 수가 줄어들게 마련이다.


 어릴 때는 부모님의 애정 어린 충고와 회초리가 있었는데이제 부모


님 집을 떠나고, 학교도 떠났으니 선생님 충고나 조언을 들을 수 없다.


 


그런데 어른이 된 상태에서 조언은 어떤 모습이든 나의 모자람에 대한


충고여서 불쾌할 만한 요소가 있어 조언이란 참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물어오기 전에는 누구에게도 어떤 조언도 하지 않겠


다는 다짐을 하고 산다어린아이도 싫어하는 잔소리를 어른에게 해대는


바보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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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도 책을 읽고 글을 쓰다보니 조언한답시고 이렇게 바보짓을 자주


하게 된다. 이해해주길 바란다.


 <맹자>불영과불행(不盈科不行)”이란 말이 나오는데 물이 흐르다


웅덩이를 만나면 그 웅덩이를 다 채운 다음에야 비로소 앞으로 나아간다


는 말이다. 웅덩이를 만났다고 쉽게 던져버리고 다른 길로 도망치지 말라.


커다란 웅덩이를 조금씩 채워가라.


그 거대한 웅덩이가 다 차면 그때 비로호수가 만들어진다.


웅덩이가 클수록 호수도 커진다.


웅덩이를 채우는 시간이 길수록 호수도 커진다는 지혜를 꼭 기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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