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뛰네
  • 2021-07-21
진서리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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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철스님의 말씀하시기를 인생 후반기에 경계해야 할 것으로


질병과도 같은 욕망 세 가지가 있는데 그게 돈병, 여자병, 이름병


이란다. 이 중에 가장 고질병이 이름병이라고 했다. 돈병여자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기 때문에 고칠 노력이라도 해보게


되는데 이름병이란 참 묘해서 고쳐지기 쉽지 않다.




 요즘 정치판에 너도나도 대통령 해보겠다고 나선다.


군중들이란 대게 앞에서는 박수쳐도 뒤돌아서는 욕하는 것을 정작


본인은 모른다이름병에 걸려한 참 진행 중이니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 채 이름병은 점점 악화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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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어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는 속담이 있다.


분수와 주제를 모르고 덩다라 남이 하니 나도 해보겠다고 새처럼


폴삭거리는 정치인들을 보고 있자니 삼복 더위에 더 짜증이 난다.


숭어가 봄에 맛있다면 망둥어는 가을에 제맛이 난다.


망둥어 철에 숭어 먹겠다고 나대니 꼴두기가 비웃는 격이다.


제때 제맛을 모르고 뛰는 얼간이들을 보면 성철 스님 말대로 이름


병이 들어도 한참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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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시대 철학자들은 인생의 행복을 안심입명(安心立命)이라


했다. 安心立命이란 욕심을 내려놓고 하늘의 명에 따라 마음을 편


안히 삶을 이어가라는 말이다. 인생 후반기에 걱정 없이 편안한


을 위해 공자께서 주문하는 3가지가 있다.




지분(知分), 지족(知足), 지지(知止).


분수를 알고만족을 알고멈출 줄 안다면  하늘이 내린 수명


편안하게 지켜갈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