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미래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은 2020년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인구의
28.7%라고 발표했다. 유아용 기저귀보다 성인용 기저귀가 더 많이 팔리
고 초등학교가 요양원으로 바뀌고 있다. 고 한다. 연금 기금의 조기 고갈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일본의 현실은 한국의 정해진 미래
아닌가. 바다 건너 불구경할 때가 아닌 것 같아 하는 말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인과응보(因果應報)‘ 란? 어떤 일이든 원인이 있어
결과가 있다는 뜻이다. 원인과 결과는 서로 맞물려있다.
원인을 개선해야 결과가 달라지는 법이다.
성경에 이런 말이 있다.
고기 잡는 어부 베드로는 예수가 제일 사랑하는 수제자였다.
그는 어부 중 최고의 고수였다. 그가 밤이 새도록 고기 한 마리를 잡지 못
하고 절망하고 있을 때 예수가 나타나 하는 말,
”그물을 더 깊은 곳에 던져라“고 한다.
이게 무슨 뜻이였을까?
얕은 곳과 깊은 곳은 한 끗 차이다.
늘 하던 대로만 하지 말라는 뜻이다.
변해라, 바꾸라. 새로워지라, 는 말이다.
변해야 기회가 생긴다.
영어로 change(변화)의 g자를 c로 바꾸면 chance(기회)가 되는 것처럼 변화
속에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하루하루 변화에 대해 눈을 감고 모르는체 하는 사람과 순간순간 변화에 깨어
있으면서 당당히 맞서는 사람과의 차이는 각도계의 눈금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