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잘 못 살았다면
  • 2021-03-13
진서리





      잘 못 살았다면

 

  <독서> <운동> <사색>을 게을리 했기 때문아니겠는가.

지성과 육체와 영혼을 가다듬는 최소한의 습관조차 없이 무작정

성공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지천이다.

미국에서는 남자를 만날 때 집의 TV가 책상보다 큰 사람은 만나

지 말라는 말이 있다.

 

   “독서는 학력과 상관없다.

교육 잘 받은 사람과 학벌 좋은 사람은 전혀 다르다.

<맹자>허기의 욕구는 채울 줄 알면서 무식의 허물을 벗을 줄

모르면 짐승과 사람됨의 차이가 없다.”고 했다.

 

   “은 내가 꿔보지 못한 꿈과 가보지 못한 길과 누리지 못한 삶

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한 달에 한 권도 읽지 않으면서 인생의 답을

어디서 찾을 수 있단 말인가배고픈 줄 알면서 무식한 줄 모르면

사람도 아니라는 의미다.

 

  “우주에 가장 흔한 요소는 산소와 무식이라는 말도 있다.

이제 모든 정보가  인터넷에 다 올라와 있는 시대에 무식은 숙명이

아니라 선택 아닌가. 의욕만 있다면 누구나 무식에서 벗어날 수 있

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운동은 단지 외모를 가꾸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게 아니다.

플라톤은 음악과 체육을아리스토텔레스는 읽기 쓰기 체육, 음악을

철인교육의 핵심이라고 했다.

스포츠는 미국 사립고등학교 교육의 핵심요소다.

월스트리트에서 우선순위로 채용되는 후보는 학력을 겸비한 운동선

수들이다. 꾸준함과 치열함, 공정의 스포츠맨십을 높이 평가하는 것

이다. 돈 드는 골프만이 운동이 아니다.

돈 들이지 않고 혼자서도 즐기는 산행(山行)은 최고의 운동이다.

바쁘다고 핑계 대지 말라.

 

   "사색은 독서와 운동에 비해 가장 어렵다.

아무도 사색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지 않는다.

사색은 나를 돌아보는 것이다.

공자는 책만 읽고 생각하지 않으면 고루해지고 생각만 하고 책을 읽지

않으면 위태롭게 된다.“고 했다.

 

   책을 읽고 내 삶을 반추하며 자성하는 것,

   신앙으로 내 부족함을 깨닫는 것,

   명상으로 감정과 생각의 흐름을 다스리는 것

 자연의 위대함 앞에 유한한 삶의 의미를 헤아리는 것,

이 모든 것이 사색이다.

 

 사색은 어쩌다 한 번씩 하는 것이 아니라 아홉 길 우물을 팠더라도

샘물이 솟을 때까지 파지 않으면 그 우물은 버린 것과 같다.”는 말처럼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

 

   말년에 병상에서 보내고 싶은 삶은 없다.

잘 못 살았다는 후회로 인생을 끝내고 싶은 사람도 없다.

그렇다면 하루 10분 만이라도 자신의 삶을 돌아 봐야 한다.

노자는 남을 아는 것이 지혜라면 나를 아는 것은 밝음이고,

남을 이기는 것이 힘이라면 나를 이기는 것은 강함이라고 했다.

 

  남이 마시는 술에 취하지 않고,

  남이 먹는 밥에 배부르지 않다.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삶은 거져 얻어지는 게 아니다.

깨어 있는 자에게는 기회가 오지만,

묻어가는 자에게는 후회만 드러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