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장무상망(長毋相忘)
  • 2021-03-12
진서리





    장무상망(長毋相忘)

 

    “우리 서로 오래도록 잊지마세

  애절함이 묻어나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말이다.

  추사 김정희가 18년의 오랜 세월 제주도로 유배되어

  가장 힘든 시기에 제자 이상적의 많은 도움을 받고

  보답으로 세한도를 그려 발문에 장무상망이라 적어

  보낸 글이다.

 

    오늘은 가만히 내 삶을 되돌아 본다.

  누군가에게서 우리 서로 오래오래 잊지 말고 살자고 말해

  줄 사람이 과연 있게 살았는지. 내 결코 잊지 않겠네. 라는

  소리를 듣게 살았는지.......

  너무 많이도 헛 발짓을 하고 살았다는 자책이 내 가슴을

  쥐어 뜯는다. 이게 어디 나뿐이랴.

 

   이스라엘 솔로몬 왕이 세상을 떠날 대 한말이다.

  “헛되고 헛되니 모든게 헛되도다.”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

  뜬 구름 같은 것 아닌가.죽고나면 자식 들이라는 게 시신을

  묻고 다 제 갈길 찾아 흩어지니 산 속은 적막하고 달빛만

  처량하다.고 중국의 시성 맹사성은 말했다.

 

    세계적인 희곡작가 조지 버나드쇼가 죽을 때 한 말이다.

   “우물쭈물 하다가 내 끝내 이렇게 될 줄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