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돈만 많으면 행복할까?
  • 2021-02-27
진서리





   돈만 많으면 행복할까?

 

 <2020년 세계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153

61위였고 세계 300대 도시의 행복지수로 보면 서울은 83위로 나

타났다. 세계 행복지수가 높은 1.2.3.4.5.위 국가는 핀란드, 덴마크,

위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가 차지하고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는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아시아에서는 대만의 타이베가 차지했다.

 

 

   <2020년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밝힌 행복지수는 총 7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겨 산출한다.  7가지 지표는 1인당 국내총생산,

회적지원, 자연환경, 사회적자유, 기대수명, 관용, 부정부패, 미래에 대

한 불안등이다. 이런 요소들이 분명 우리의 삶의 질과 행복 수준을 판가

가름하는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는 있지만, 행복의 크기는 그 무엇보다

도 소득 및 자산으로 인한 부의 크기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우리가 사는 세상, 마주하는 현실을 둘러보면 이를 부정하

기 어려운 것이 사실 아닌가.

 

    하지만 이런 관점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이론이 있다.

바로 미국의 경제학자 이스털린의 역설이다. 이스털린은 행복의 밀도는

소득의 크기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을

넘어서면 소득이 더 늘어나도 행복감이 더이상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이

. 1인당 GDP15천 달러 이상이 되면 소득이 더 증가하더라도 행

복도가 정체된다는 주장이다. 그 근거로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가 미국

프랑스, 등 경제 강국보다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난 연구 결과를 제시하

고 있다.

 

    문제는 이스털린의 이론은 현실과 일치할까?

여러분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는가?

실제로 부유한 국가가 가난한 국가보다 행복하다는 주장으로 이스털린

의 주장을 반박하는 학자들이 있지만, 이스털린은 1인당 소득이  2배나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행복지수가 더 높아지지 않은 우리나라를 근거

언급하고 있다. 참으로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