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주장에 반대되는 말이나 논리적 모순을 일으키는
논증이지만 그 속에 참뜻이 숨어 있다. 그래서 신앙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이성적으로는 믿기 어려운 역설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언 듯 보기에는 어긋 나거나
모순되는 말 같지만 사실은 그 속에 진리를 담고 있는
표현방법이다.
예수는“사람이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목숨을 잃고자 하면 얻을 것이다.라고 했다.
자산을 버림으로써 얻는다는 말이니 역설 아닌가.
이순신은 생즉사, 사즉생 (生即死 死即生)라 했다.
살려고 하면 죽고 죽기를 각오하야 산다.
누구든지 높아지면 낮아지고 ,낮아지면 높아지리라.
주는자가 받는자보다 낫다.
대접을 받고자 하면 먼저 대접해라.
원수를 사랑해라.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라.
나 없는 이 땅에 참 평화가 있고 사랑이 있다.
나 있고는 화평도 사랑도 없다.
나 먼저 챙기는 곳에 무슨 평화가 있겠는가.
나를 죽이는 십자가 없는 곳에 면류관은 없다.
사도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고 하지 않던가.
날마다 죽어야 할 사람은 남이 아니라 바로 자기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더 큰 고통을 언제나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우리의 속담에도
*입에 쓰고 귀에 거슬리는 말은 후에 보면 약이고,
듣기 좋고 달콤한 말은 질병보다 나쁘다.고 했다.
* 미운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줘라.
그리 살기가 쉽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