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가을! 그리워지는 계절
  • 2020-10-12
진서리






          가을! 그리워지는 계절

 

  가을은 외로워지기보다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시인 루이즈 글릭은 고통의 끝에 문이 있었다.

말합니다. 헤르만 헤세의 <혼자>라는 시를 통해 위로 받기를 기원합니다.

 

​               <혼자>

      세상에는

      크고 작은 길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도달점은 모두 다 같다.

 

​      말을 타고 갈 수도, 차로 갈 수도,

      둘이서 갈 수도,

      셋이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걸어야 한다.

 

​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혼자서 하는 것보다

      더 나은 지혜나 능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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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병들어 아플 때 내 아픔을 어루만져줄 이는 누구인가?

내가 힘들 때 내게 힘을 주고 내 손을 잡아줄 이는 누구인가?

내가 외로울 때 내 외로움을 달래주고 내 눈물을 닦아 줄이는

누구인가?


 친구? 가족? 가족이라면 누구인가?

부모? 형제자매? 아들과 딸? 아내와 남편?

이들조차도 안개가 내려앉아 흐릿해지면 멀어지고

낯설 때가 있다

 

 누구나 힘들 때면 가끔은 이런 생각해 보게 된다.

나를 도와줄 사람은 과연 몇이나 있을까?

<내 영혼의 비타민>이라는 책을 쓴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를 도와줄 사람의 숫자는 가 도와준 사람의 숫자와 같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