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세대와 청년세대
노후 생활비가 곤궁에 부닥치게 될 것을 불안해하는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N포세대라 불리는 젊은 세대들은 “엄살 부리지말라”
고 비난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청년세대들은 취업난 등으로 인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세대‘라고 불리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더 악
화되어 내 집 마련, 인간관계, 꿈과 희망까지 포기한 ’N포세대‘라
고 지칭되고 있다.
이 청년세대가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하는 항변은 “당신들은 아파
트 한 채라도 있지 않느냐?”라는 것이다.
그러면 아파트를 주택연금으로 가입했을 경우 실제로 주택연금
가입현황은 어떤지 알아보자.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고령자가
지금 사는 집을 담보로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주택연금 가입자
를 조사했더니 가입자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3억 원, 평균 월 지급
액은 102만 원이다.
전국주택 가입자 수는 7만6158명 평균가입 년령은 72.세 주택
연금 지금 금액은 집 값에 따라 차등이 생긴다.
지역별 연금지급액을 보면 서울 가입자의 평균지급액은 136만 원,
경기 105만 원, 제주는 91만 원, 전.남북은 50만 원 정도, 경남은
57만 원이다.
그런데 “집 한 채는 자녀에게 물려주어야지”하는
사람들에게 아이고 ’고건 뭔 소리야.
100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올드(old)한
의식‘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