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秋夕명절 '말'만 조심하면
  • 2020-09-30
진서리





추석(秋夕)명절 만 조심하면

 

  좋은 관계란?

함께해도 불편하지 않고 안 보면 또 보고 싶은 관계다.

좋은 관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말해야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까

 

  말하기보다 먼저 다 들어주라.

그리고 가르쳐 들지 마라.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지적하고 고치려 들면 부모 자식

관계라도 절대 고마워하지 않는다.

 

  좋은 관계의 출발은 관심을 품는 것이지만,

그게 선을 넘게되면 오히려 나빠진다.

온기를 나누기 위해 가까이 가야 하지만 가시에 찔린다.

그래서 관계를 <고슴도치 딜레마>라한다.

너무 멀리도 가까이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함께><따로>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그래서 난로처럼 대하라 하지 않던가.

기까이하면 데고 멀리하면 춥다는 말이다.

 

 누구나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그게 쉽지는 않다. 어렵다.

말을 안 하면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라고 여길 것이고 말을 하게

되면 꼭 말꼬리를 잡히게 된다.

 

그 럼 어떻게 하라고,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지 말고 장점을 칭찬하면 된다.

그것도 쉽지는 않다.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는 말이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단 것을

좋아하지, 쓴 것을 좋아할 리 없다.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이 있다.

부담이 없는 사람이다.

완벽한 사람보다는 어딘가 빈틈이 있는 사람,

유식하고 똑똑하게 보이려고 용쓰는 사람이 아니고

성격 참 좋은 사람.

서로 교감을 중히 여기는 사람 말이다.

다음 명절에도 꼭 만나자고 부탁한다.

함께 밥 먹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