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은 2500년 전에 쓰여진 책으로 6.200자에
불과한 짧은 병서다. 그 병법 중에 주식투자(파생시장)입장
에서 알아야 할 의미 있는 구절들이 보여서 간추려 보았다.
* 전쟁(주식, 파생시장)은 속임수가 난무하는 곳이다.
떡밥을 뿌려놓고 고기떼를 꾀어내어 미끼를 물게 하며 이미
낚시바늘을 문 고기를 줄을 늦추어 살려주는 듯이 하다가
다시 확실하게 잡아당겨 명줄을 끊어놓는 고수들의 낚시법
이 현란한 곳이다.
* 전쟁(주식, 파생)이란 죽고 사는 문제이며 존망의 길이다.
사지(死地)인지, 생지(生地)인지 잘 살펴 달려들어야 한다.
그래서 움직이고, 멈출 때를 잘 가려 신중해야 한다.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했다.
적을 알지 못하고 나만 알면 한 번은 이기고 한 번은 지게 될
것이지만, 적을 알지 못하고 나도 알지 못하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위태롭게 될 것이다. 그래서 싸워야 할 때와 말아야
할때를 아는 자가 먹을 것을 얻는다.
*전쟁은 오래 끌어서 나라에 이로운 경우가 없듯이 파생시장
에서도 속전속결이 답이다. 기회를 포착하면 신속하게 시작하
고 끝내야 한다. 독수리나 매처럼 빠르게 날아와 상대의 목을
부러뜨리고 날개를 꺾듯이짧고 민첩해야 수익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