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을 나타낼까.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의 말이다.
* 정보기술(IT) 기업을 중심으로 일부 시도되고 있던 재택근무가 대표적이다.
가정의 사무실화와 이를 둘러싼 IT 인프라의 개선이 가속화화 할 전망이다.
* 온라인 교육과 원격 의료 도입도 탄력을 받아 성장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의료 및 바이오산업의 빠른 성장도 예상할 수 있다.
보건경제학 전문가인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말이다.
“ 앞으로 계속 반복될 감염병 유행 대처에 실패하면 세계 경제 전반이 상당한
비용을 치르며 저성장에 접어들 수 있다”
“ 공공 관련 산업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시작된 언택트(비접촉)경제의 영역 확장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재난 상황에서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생활필수
품과 재난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 과거 적십자사의 역할을 아마존이 대체하는 시
대가 열렸다”고 전했다.
개인과 데이터를 바라보는 관점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사생활로 치부되던 개인 동선과 건강 정보가 전염병 대응 과정에서 중요한 공적
자원이 되고 있어서다.
문병순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정보를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하는지가 국가 및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