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가까운 지인이 심한 <우울증>으로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몇 년 전에는 내 누나도 같은 증상으로 수년 동안 요양원
생활을 하시다 세상을 등졌기에 나는 우울증에 대해 무심 할
수가 없었던 차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 요한
하일리의 <물어봐주어서 고마워요>라는 책을 주문해서 읽었다.
의사들의 말처럼 우울증이 그저 ‘뇌 속 호르몬 불균형’ 때문이
라면 왜 약으로 치료되지 않는 걸까? 왜 전 세계 3억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우울과 불안을 떨치지 못하는 걸까?
그 이유를 이 책의 저자 요한 하일리는 바로 ‘단절’이라고 말한다.
* 의미 있는 일로부터의 단절,
* 타인과의 단절,
* 자연과의 단절,
* 가치와의 단절,
* 지위와 존중으로부터의 단절,
* 안정된 미래로부터의 단절
불안과 우울의 원인은 다른 사람과의 단절에 있다는 것이다
특이 노인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단절된 외로움, 기댈 수 있는
유대감의 상실 등에서 유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신이 아직도 쓸모 있다는 감각을 잃어버리고 삶의 의미로부터
단절되어 왜 사는지 모르게 되면 마음 속에는 굴욕감, 수치심이
자라게 되고 그것이 우울증에 심한 영향을 미치고 생명력을 갉아
먹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적 가난도 노후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다.
즉 가난과 우울은 상관관계가 높다.
돈은 보험과 같은 것이어서 불안정에서 벗어나 숨을 쉬게 한다.
가난은 사람을 우울과 불안의 심리를 강화 시킨다. 고 말 한다.
우울증을 해소 시킬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일까?
일가친척, 가까운 이웃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당신에게 묻는다.
답은 결국 단절의 반대, 진실한 사랑과 <유대감>이다.